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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덱 활용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저는 XLT => 우드해머 => 타입R 타고 있습니다. 말아타는 재미, 급사에서의 안정성 등 모두 만족합니다.
그런데.... 우드까지를 괜찮았는데 타입R을 타니 급사에서의 고속 라이딩 외에 다른 즐거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뭐 특별히 트릭을 즐겼던 것도 아닌데요.
그래서 타입R(155)보다 좀 짧은 오가사카 FC나 우드 해머를 다시 사서 세컨덱으로 펀 라이딩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걸 많이 활용하게 될까 의문입니다. 또 산다면 오가 or 데페우드, 혹은 특성이 다른 브랜드의 우드, 이것도 고민이고요.
세컨 덱 사셨거나 활용하시는 분들의 고언을 듣고 싶습니다.
^^;
우드를 탈 때는 뭐랄까요, 해머헤드 데크의 그립력+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라이딩에서도 일반 프리데크보다 확실히 좋고, 숏턴을 해도 데크가 쉽게 휘면서 바로 돌아와서 리듬감도 좋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뛰어난 그립력을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게 더 상급을 타보고 싶어서 올해 선구매해서 타보니...
좋은 점은 확실히 더 뛰어난 그립력, 고속 급사에서의 안정성, 타입R의 특징인 (어떤 때는 심할 정도로) 잘 말려서 원하는 모양의 턴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점(물론 다른 해머덱과 비교해서죠) 등등
개인적으로 느낀 단점은 한마디로 펀 라이딩이 힘들어요. 한턴 한턴 제대로 타야 하구요. 작은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뭐 이 정도네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