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음, 안녕하세요. 헝그리보더 회원 여러분들.

시즌 한창일텐데 다들 안전 보딩하고 계시죠?

제목을 조금 자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제 무례를 용서해 주세요.

글 자체도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일단, 제 경험담에서 하는 얘기오니 이해해 주시고 노여움 풀어주세요.


이 글을 [부상보고서]에 써야하나 고민이기도 한데 일단 자게 진입률이 높아 여기에 남겨요. 

최소한 헝그리보더 회원 여러분들은 알아주셨으면 해서요.


보드는 그야말로 익스트림 레포츠입니다. 

그리고 나름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보호 장비는 뭐라하지 않겠습니다. 논란의 소지가 많으니...패스...(하지만 강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보험가입"입니다.

(여기서 잠깐! 금수저 물고 태어나신 분은 바로 나가셔도 됩니다ㅎㅎ)


저 보험 장사하는 사람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일단 전 보드경력 10년은 넘은 사람입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 중에 보드 타다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치는 사람은 꼭!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 실수로 인한 사고도 있지만, 그야말로 예기치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지금부터는 제 얘기를 좀 하도록 할게요.

저의 첫 병원행 부상은 0304시즌 지산일꺼에요. 이때가 대학생 시절이었죠.

"좌측 발목 골절"

제가 군에서 말년에 축구하다 발목을 다쳤는데, 군대라 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12월에 전역을 한 뒤

완치도 안된 상태에서 바로 보드타러 스키장 갔다가 부러진거죠.

유치하게도 집엔 농구하다 부러쳤다고 뻥치고 ㅋㅋ

인생 첫 골절이자 마지막(은 희망사항) 골절이었습니다만, 후에 더 어마어마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ㅜㅜ


아무튼 인생 첫 골절이라 그게 골절인줄도 모르고 장비 업어메고 쩔뚝거리며 복귀 ㅜㅜ 

전역한지 얼마되지 않은 때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ㅋㅋ 당일은 그냥 무식하게 파스붙이고 취침 ㅡㅡ;;;

다음 날 일어났더니 왼쪽 다리가 코끼리 다리가 될 정도로 부어 올라 있네요. 발 디딜 엄두도 안나고...

그제서야 '아! 뭔가 잘못됐구나!'하고 뒤 늦은 병원행. 그리고 반깁스 후 붓기 가라앉은 뒤 한달간 깁스 생활...

그 당시 부모님꼐서 제게 들어놓은신 보험으로 치료비 및 골절시 위로금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기본적인 보험의 필요성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참는게 능사가 아닌것두요ㅋㅋ


아...여기까지 쓰다보니 벌써 새벽이 되었네요. 이만 줄이고 2부에서 다시 뵙도록 할게요.

지루한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무사고 안전보딩입니다!

엮인글 :

보드타면코나와

2016.02.09 05:24:23
*.228.4.225

2부는 언제?

Ride with sky 보드던 운전이던 안전이 우선

왕사

2016.02.09 10:42:50
*.186.128.106

저도 올해 발목 골절로 시즌아웃 된 1인으로써... 지금까진 남일인줄 알았던


안전보딩과 부상의 위험성을 뼈저리게 느낀 시즌이었습니다..ㅠㅠ

재퐈니

2016.02.09 16:19:47
*.36.130.132

제목보고 좀 자극적인 내용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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