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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보드

조회 수 1774 추천 수 0 2016.02.10 08:55:24

백만대군이 들어 찬 어제 설연휴의 무주...

아침 일찍 설천 상단으로 도망쳐 지인과 정말 신나게 무주 실크로드 상단 벽타기에 에스짜코스 짜릿함까지 즐기다가

하산하던 도중 유령보드 사고를 목격했습니다...


거의 정설 시간 다가올 때인 오후 네시 십분 경

리프트를 타고 점팍으로 가던 도중이었는데


지인이 어어 저기...라고 하길래 봤더니 커넥션 하단 급경사 부분 위에서

형광색 옷을 입은 초보 아주머니가...보드를 놓쳤는데

그게 중력을 받아 가속도를 내려던 찰나더군요...

얼른 리프트에서 뒤쪽을 바라보고 보드 조심~ 보드~ 라고 외쳤으나....

그대로 내려가는데 경사 아랫부분에서 슬로프 가운데 앉아서

친구와 재미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어떤 초보? 분의 등 뒤 허리를 정확하게 가격하고 말았네요...


백만대군의 무주....커넥션은 그나마 상급자 코스라고 적혀져 있는데도...

줄이 길지 않아 초보분들 많이들 타시죠..

그런데  거의 다 내려와 게다가 슬로프 한 가운데에 앉아 계시는 건...위험합니다.


그리고 유령보드 놓치신 아주머니...지인 말로는 놓치고 헛웃음을 지으신 모양인데...

헛웃음 지으실 일이 아닌데...

우선 보드를 배우실 땐...가장 기본적인 것...보드를 놓치면 안된다는 것, 보드를 놓는 방법부터 코치님들은 가르쳐 주시는데...


무튼 다치신 분... 빠른 쾌유를 비옵니다...!!!

 



 

엮인글 :

cbr958ㅋ

2016.02.10 09:07:28
*.37.163.228

유령보드 잡아서 팬스 밖 낭떠러지로 던져버리고 싶은 1인 입니다.

뇌가 있으면 사람 맞으면 어떨까에 대한 생각이 있지어야 하건만...

트럼펫터

2016.02.10 09:12:26
*.90.138.184

그걸 가르쳐 주지 않은 가르치는 사람의 책임도 큽니다...


문제는 보드를 놓쳤으면 바로 보드~ 나 불났어요 불불...이라고 외쳐서라도 뒤를 바라보게 해야는데...

그냥 헛웃음만 짓고 그 언덕에 서 계셨다는 게 더 섬뜩~ 합니다.


혹시라도 보드 놓치셨으면 꼭 비상사태 난 것처럼 크게 외쳐주시길...

 

식샤

2016.02.10 10:14:28
*.134.218.1

저는 다행히 지인한테 처음배울때 정상에서 보드는 항상 뒤집어 놓거나 절대 손에서 놓지 말라고 배워서....

 

맆트 내려서 보드 던지는분이나 발로 툭툭차며 드리블하시는 분들보면 고개가 절레절레 합니다

트럼펫터

2016.02.10 11:11:56
*.90.138.184

주변에 보드에 치여 허리를 잘 못 쓰게 되서 결국 보드 접으신 분이 있으셔서, 보드장 사고는 늘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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