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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912

누구를 위한 명절인지...

조회 수 1329 추천 수 6 2016.02.10 15:08:28
장어구이 *.223.44.179
회사 때려치고 스키장다니는 30대초반입니다.
명절때 시골내려가니 못보던 아기들이 많네요...
큰집이라 외가 친가쪽 손주 손녀들까지 다 결혼해서
못보던사람들이나 애기들도 보이고....
사촌 작은형 큰형까지 결혼해서 애기들 데려오고...
4살 아래 애기들만 6~7명이 바글거리고....
할머니의 동생의 손녀가 낳은 애기들도 있고....
오시는분들마다 아들 딸 자랑에 손주 손녀자랑....
사촌형 아들은 우리 할머니가 증조외할머니네요

할머니 할버지 91 92세 다 살아계시는데 내가 장남이라
여기저기서 무언가의 압박이 심하게 느껴집니다.ㅠㅠ
명절때 안내려가고 스키장에 짱박히려다가 실패해서
자차로 따로 내려가긴했는데....

아~~ 밥먹어도 소화도안되는거같고...
친동생은 홍콩가서 일하느라 오지도않고...

아~~ 명절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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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연우맘

2016.02.10 15:14:01
*.103.155.136

명절이 반가운 사람은 젊은 사람 중엔 얼마 없을 거에요 ㅎ
장남이시니 어깨가 무거우시겠네요

Dark.H

2016.02.10 15:16:19
*.104.95.143

그냥 좋은 한 때라고 여기고 넘어가세요.

나중엔 보고 싶어도 못 보는 때가 언젠가 옵니다. 반드시!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서 명절때라도 가족들을 위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주제넘게 들리셨다면 사죄합니다. 저도 아직 성장중인 사람이라서요ㅎㅎ

행복하세요.

시멤

2016.02.10 15:21:16
*.62.212.110

저도 30초반인데 전 내년에 갈 사람이 있지만요 ㅠ 계속 빨리가라 뭐하냐.. 전 천천히 갈 생각인데 엄청 압박을 하더라구요..힘내세요 추천하규 갑니다

탁탁탁탁

2016.02.10 15:27:39
*.254.13.131

장어구이님
닉넴으로는 변강쇤데....
.
.
.
실제론 아닝가봉가? ㅋ

귤좀까죠

2016.02.10 15:43:43
*.33.164.1

30대중반인 저는.. 그래서 걍 여행을 다녀왔어요ㅎㅎㅎ

반쪽보더

2016.02.10 15:47:37
*.62.222.153

동생분이 머리가 좋으시네요 ㅠㅠ
저는 "연휴가 짧은데다 대체 휴일 없어서 못 갑니다."
라고 못 박아놓고 안 갔습니다. 외가집을요.
작년에 "결혼" 소리 나오면 안 온다고 해놓은데다
부모님도 이해하시기에 편안히 보내...지는 못했죠 ㅠㅠ
무언의 압박이 참 무서웠어요 ㅠㅠ

관광낙엽

2016.02.10 16:24:26
*.224.215.190

그래서 결혼하면 그후엔 애기보고싶다고 그,래요~~

어쩔수없어요 ㅜㅜ

조조맹덕

2016.02.10 16:36:01
*.36.156.228

결혼은 하겠지만 저도 명절 귀찮네요

고양이솜사탕

2016.02.10 18:27:23
*.169.199.100

뭐 늘 명절마다 나오는 떡밥이죠...

결혼이야기 회사이야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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