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설연휴동안 내린 눈으로 미친듯이 달리고 왔습죠.
"이번 시즌중 설질 최고야ㅠㅠㅜㅠ감동ㅠㅠㅠ♡♡♡"하면서..
그땐 미쳐 몰랐네요.. 그날이 마지막일줄은...
오늘 새벽에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옆으로 돌아 눕는데
오른쪽 날개뼈가 뻐억!!!!.....
잉????뭐지 이느낌은???????팔빠졌나??하고
일어나려는 찰나 느껴지는 미칠듯한 고통...........
아 이 느낌..이 고통....느껴본적있다...
예전에 재채기하다가 허리디스크 5번6번 판정 받았는데..
그때의 고통과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
도저히 일어날수가없어서 엉엉울면서 누워있다가
병원 오고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선생님왈..
목디스크가 아랫쪽까지 영향이 끼치는거같다..
곧 팔이 저리며 허리디스크 버금가는 고통이 올것이다;;;;;
무슨 예언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저 보드 탈 수 있나요?????" 바로 물어보니..
"그럼요~돌아오는 겨울엔 탈수있어요~"
"아니요..돌아오는 겨울 말고 지금 겨울이요.."
"아파서 스키 한짝도 못들껄요..??"
..........
오늘 비가 와도 곧 다시 눈이 내릴거라는 희망에 살았는데
그 희망이 무너졌어요...ㅠㅠ
오늘부터 신경치료.물리치료 시작합니다..ㅠㅠㅠㅠ
날 따땃해지면 장비나 가지러 가야겠어요...ㅠㅍ
아...1516 안녕....
남은 시즌동안 떨어지는 먼지 하나도 조심하십시요...
위추드릴께요 ㅠ저도 몇년동안 계속 다쳐서 최대한 몸사리고 있는데 더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