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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턴 연습 중인 여자사람입니다.
묻답 게시판에서 눈팅하다보니
제가 장비를 너무 애매하게 고른 거 같아서요.
일단 키는 170에 몸무게 63 발사이즈 235라는 언밸런스한 몸뚱이를 가지고 있는데
키때문에 현재 살로몬 서페이스 정캠 149짜리를 타고 있습니다.
바인딩은 미라지, 부츠는 32 라쉬드구요.
글 읽다보니 남성용이 허리부분?이 넓은 편이라 엣지 체인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키에 비해 발도 작은 편이라서 보드에 올리면 힐, 토 밖으로 1cn 정도 삐져 나오고 꽉 차는데
이런 경우 엣지 체인징이 어려운가요?
발때문이라도 데크를 여성용으로 다시 맞추는게 좋을지
시즌이 얼마 안남아서 일단 이걸로 기초 연습을 하긴 해야겠는데 내년에 장비 체인징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결론은 지금껄로 타시면 됩니다.
149데크 + 미라지+라쉬드는 입문하기에 좋은 구성으로 보입니다.
스팩에 비해 발이 작다?! 라고 하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습니다.
엣지를 넘기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아직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배움으로 해결됩니다.
허리가 두껍다고 불리하다는것보단 아직 배울게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엣지체인징은 토우턴과 힐턴시 업동작(프레스를 뺌으로) 몸을 넘기고
몸이 넘어가면 다운이란 자세로 프레스를 주어 안정된 자세를 취하시면 됩니다.
이 동작을 간과하시면 뒷발차기가 되고, 데크가 꼬졌다라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데크에 바인딩을 묶고 올라서면 부츠가 앞뒤로 1cm 정도 삐져나온다고 하셨다면 훌륭하신겁니다.!! 오히려 부럽네요.
(반대로 발이 커서 데크밖으로 많이 삐져 나오게되면, 고속으로 달릴시 엣지각이 떠야하는데 부츠가 설면에 닿아 방해요소가
됩니다.)
지금 그대로 타시고, 턴적응되시고, 너비스턴 적응되시고(프레스를 넣고빼고) 엣지를 체감으로 하는날이 오면
그떄 바꾸셔더 됩니다.
질리시거나, 이쁜데크가 탐이 나면....빨라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