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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동차 세차시 쓰는 물왁스를 데크에 촥촥 뿌리고 사용합니다.
눈밭에서 아주 미끌미끌 합니다 ㅋㅋㅋ
제가 소싯적(?)에 호주 1년 놀러가서 여행자금 마련하려고 세차장 알바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별거 아닌 덱을 아주 비싸게;; 샀는데 그게 첫 데크라 너무 소중한거에요!!
-_-
그래서 세차장에서 쓰던 세단용 왁싱을 알바하면서 쌓인 왁싱 실력으로 탑시트쪽에 제대로 먹여봤는데
일단 맑은 날에 '본인만' 느낄수 있는 광택 뽀대가 납니다.
그리고 아주 약간의 스크래치 방지(왁스 좋은거 쓰면요)도 되구요. 초딩스키어가 폴대로 찍는거엔 물론 효과 없..;
또, 위에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눈이 덜 붙기도 합니다.
단점은 눈도 잘 안달라붙는 만큼 발도 잘 안달라붙(?)습니다 ㅎㅎㅎ
스텀패드 없이 스케이팅 하면 슬롭위가 아닌 데크 위에서 자빠링 가능요 ㅠㅠ
스텀패드 없이 스케이팅 하려면 바인딩쪽에 부츠를 딱 붙이는 식으로 적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역시나 '귀찮음'
호주에서 한번 하고 한국 와서 두어번 했나... 그 뒤론 귀찮아서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세차가 취미(ㄷㄷ)라고 하시니 잘 아시겠지만서도...
물왁스는 사실상 효과가 거의 없으니 이왕 하실거면 괜찮은 고체왁스로 하시는걸 추천~
베이스 말구 상판에는 발라봤는데 괜춘하던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