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보더입니다.

제우스슬로프에서 내려오다 시선이 팬스로 돌아간순간

앞에 있던 초보 스키어와 충돌했습니다.

스키어도 왼쪽팬스로 턴을 하던 순간이었고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충돌하게 됐는데

좀 아픈지 일어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괜찮으시냐고 죄송하다고 하니 일단 혹시 모르니 전화번호를 달라고했습니다.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일단 전화번호를 드리고 일어나는거 보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잠시후 전화가 와서는 의무실에 있으니 잠깐 내려와서 얘기좀 하자고 하길래 당장 내려가서 얘기를 해보니

크게 다친것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넘어진곳에서 패트롤을 부르지 않고 스스로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오늘은 지켜보고 내일 더 아프고 하면 병원가서 검사해보고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단 그자리에서는 좋게 이야기를 하고 알겠다고하고 내려왔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는 병원에서 

 2주정도 치료를 받아야된다고 이야기를 한다며 학생같고 한데 많은건 안바라고 바지 찢어진거(헤드 스키바지 파란색) 

20만원과 하루 일못한 비용과 추가적으로 더 나올 병원비 30만원 합 5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는것입니다.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처리를 하는것이 바람직할까요

지인말로는 패트롤 안탔으면 그냥 무시해도 된다던데 제 성격상 그렇게 하고 싶진 않고 병원비정도와 옷 수선비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정도를 부르니 황당하네요...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