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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898

매우 짜증나는 회사 상황 입니다.

조회 수 2089 추천 수 3 2016.02.24 18:46:53
익스파나 *.38.155.130

저희가 A사 타 회사를 B라 칭하겠습니다.


B사가 전화를 걸어 저희가 하는 OEM제품 납기가 좀 늦다 그 이유가 뭐냐 유선상으로 물어보시는데 이 순진한 과장님께서


"품질상의 문제가 생겨 납기가 늦었습니다." 이 한마디에 회사 2군데가 초토화 됬습니다. 이미 1차 제품은B사에 도착한 상태고


마지막 2차제품은 품질테스트를 막거쳐 포장 완료 상태였거든요...ㅠ B사 직원들 중 품질쪽과 기술쪽은 오늘 퇴근 못한다 합니다.


지금 줄줄이 경위서와 시말서 준비중입니다. 하아.......................................


주말에 보드나 타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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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오징어

2016.02.24 18:50:48
*.110.10.95

기승전 보드네요!

힘드시겠지만 위추라도 ㅠㅠ

辛라면

2016.02.24 18:56:03
*.162.60.133

미생이 생각나네요.....만약 장그래였다면

스팬서

2016.02.24 19:34:39
*.227.253.197

정말 품질상의 문제가 생겼고 그걸 숨기고 자체해결중인데 과장이 정직하게 말한건지

제품에 문제가 없는데 과장이 말을 잘 못한건지 .


전자에 해당된다면 정직해서 좋네요.


조조맹덕

2016.02.24 19:36:40
*.36.131.78

그냥... 납품한 제품엔 문제없고 납품할 제품에 자체규격 미달이라 그렇다 하면 되지 않나요?

lindt

2016.02.25 01:21:07
*.238.186.73

거짓말 하는 사람보다는 정직한 사람이 낫죠..


하지만 정직한 사람이 묻히는 세상..

시원연우맘

2016.02.25 01:26:46
*.152.95.40

위추 드립니다..
저희 신랑도.. 신랑부서에서 미생물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다른 팀에서 폐수를 독극물 수준으로 흘려보내서
미생물 다 죽어서 비상이 ㅠ
그결과 이번주 금요일 스키장행이 물건너갔네요 ㅠ
어느팀인지 서로 자기네들은 아니라는데
누군지 모르겠지만 올한해 재수 옴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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