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밤부터 용평엔 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보엔 1cm 미만이었던지라 금방 그칠줄알았는데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밖에 쏟아지는 눈에 궁금즘을 이기지 못하고 밖에 나갔다 들어왔는데 장마철 폭우처럼 그야말로 눈이 퍼붓고 있습니다.
이런 폭설 오랜만에 보네요ㅎ
현재 적설량은 10cm 가량이며, 내리는 눈은 안타깝게도 습설입니다.ㅠㅜ
잘 뭉쳐지는 눈이라 라이딩하기엔 좋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정도 적설량으로 개장전에 재정설을 실시하진 않을것 같은데 일단 오시는 분들은 왁싱필수입니다.
설질을 예상해보자면 오전엔 무조건 모굴밭!
12시 이후 예보 영상1도까지 오르면서 살짝슬러시화 + 데크잡는 귀신출몰 예상됩니다.
(습기가 많은 자연설은 0도만 되도 쉽게 녹아 슬러시로 번하기때문.경기도권은 기온이 더 오르기때문에 완전 슬러시 예상!)
야간엔 그 슬러시가 얼어서 강설내지는 빙판이 예상되네요.
사실상 자연설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고 오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용평 소식이었습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금요일에 이렇게 눈이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말이죠. ㅎ
오늘은 말씀하신대로 습설모글천지일테니 힘 엄청 들겠습니다.^^
그래도 시즌말에 눈 온게 고마우니 관광모드로 설경 구경하면서 설렁설렁 놀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