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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스키 10몇년 타가가 보드로 전환한지 어느덧 7시즌 입니다. (보드는 전투땡보 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못바쳐 줍니다. T.T)
스키 타면서는 몰랐는데... 보드를 타다보니 분실물이 많이 보이네요. (시력이 좋은건 아닌데... 쭈구리고 많이 타서 그런지도... ^^;;;)
그간 전화기 2대 주워봣습니다. 몇년전 오크 에서 한쪽 모서리 깨진 아이퐁(이건 누군가 밝고간듯...) 한대
그리고 최근엔 2월 초 에 웰리 델타라인 올라가서 우측 활강직전에 카드붙어 있는 삼성폰 습득....
떨어뜨린거로 봐서는 막 흘리고 출발한듯한.... 냅두면 누가 밟아버릴까봐 들고 있다가 마침 출발하려던
녹색복장의 페트롤 발견하고 인계해줌... 바로 무전으로 어딘가 연락하더군요. 아마 분실물쎈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모두 직원들에게 인계했었네요.
가장흔하게 보이는게 초코바 에요 ^^ ( 그래도 주워먹거나 그러지는 않아요 ^_^ )
간혹 담배갑 도 보입니다.(제가 비흡연자라 이것도 주워먹거나 그러지 않아요. 이건 유해한거라 피해갑니다. ^^)
고글 도 간혹 보는데 대부분 깨졌있음... (누군가 밟고 지나간듯)
자주 남들이 무언가 흘리는걸 봐서 그런가 항상 출발전에 저도모르게 주머니 점검하는 습관이 생겻습니다.
항상 주머니를 잠그고 타는데 간혹 바지주머니가 열려 동전 을 흘리기도 합니다.
장갑 같은것은 발견하면 그냥 냅둡니다. 이건 파손위험이 별로...
자기딴에 찾아준다고 들고다녀야 찾아줄수도 없고 분실물쎈터 가져다 주지 않으면 찾기 힘들죠. 분실자가 돌아왔을때
그자리에 있으면 찾기 제일 쉬울것 같아서 안건드립니다.
(저도 비싼장갑 한쪽 흘린적 있는데 되돌아 갔는데.... 이미 사라졌더란.... T.T)
자게에 간혹 분실신고 올라온 글 보면.. 안타까운 맘이 많이 듭니다.
겨울철에 20년 가까이 스키장 다니며 개인적으로 느낀부분 입니다.
입문 : 스키가 더 빠르고 쉽습니다. 초보자 데리고 가서 제가 30분만 가르치면 A자 하고 초보슬로프 내려오게 만들수 있습니다.
보드는 S턴 초임까지 가르치는데 3타임 이상 필요합니다.(요건 제가 못가르쳐서 일수도... ^^;;;)
준비 : 스키는스키복 입고 부츠신고 스키와 폴대만 챙기면 끝, 보드는 보드복 안에 각종 보호장구 착용(준비할게 많죠)
라이딩
속도 : 일반적으로 스키가 빠르지만 보더도 맘먹으면 제법 빠른속도를 낼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서 보드 못탄다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턴 : 카빙턴 의 경우 보드가 더 잼있습니다. 눕는 각도가 ㅎㄷㄷ 하죠.^^ (제 개인적 견해 입니다.)
진행방향 : 스키는 전진(간혹 후진도 있음) 위주 이나 보드 는 기본4방향 외 회전(로링, 스위치 등)과 점프가 더 재미있습니다.
(제가 스키탈때에는 소심한 점프만 했으나, 보드는 쪼금 진짜 쪼금 더 과감하게 합니다... 윌리 미니파크 정도??)
이게 보드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크게 느낀 보드이 매력은 계단 오를때 스키부츠 는 옆걸음 으로 올라가는데 보더들은 자유롭게 올라가는 모습 이었습니다.
일반이동 : 스키가 훨씬 자유롭죠. 평지에서도 주행이 가능하죠, 보드 스킹은 좀 먼거리 이동시 땀좀 흘려야죠. ^^;;
보드 잘타고 싶으면 나보다 잘타는 고수에게 원포인트레스 몇번 받으면 됩니다.
물론 제대로 된 고수이어야죠. 제가 간혹 스키장에서 보는 일행중에 생초보와 뒷발질하는 준초보(?) 팀을 보면
안스럽습니다. 왜냐면 새싹(?)들을 망치는걸 보고 지나가야 하니까요...
잘타는 고수들을 계속 지켜보는것도 좋은 학습 입니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보다보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잘타는 사람과 못타는사람이...
눈에 보이는 만큼 내실력도 올릴수 있는겁니다. (본대로 따라하기....)
저 역시 원포인트 받은지 몇년 지나 홀로타나보니 자세가 틀어져 있더군요, 올해 진짜진짜 고수에게 지적받고
고치려고 땀좀 뺏습니다.(기초가 가장 중요한건데.....다시기초자세 해보니 틀어져있어서 고치느라 땀좀 뺐습니다.)
해머헤드를 포함한 프리스타일 데크는 사이드컷의 래디우스가 12미터를 넘는 것이 없습니다. 슬롭 전체를 쓰는 롱(카빙)턴을 하기에는 작은 크기죠. 물론 급사에서도 속도를 유지하면서 낙차를 크게 주고 최대한 템포를 늦춰서 턴을 가져가게 되면 턴 호의 크기를 늘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스키어들도 마찬가지인데 SL 스키보다는 GS 스키가 그런 턴을 구사하기에 적합하겠죠. 알파인보드를 써도 마찬가지입니다.
딱 3번으로 턴을 마무리 하는 것보다 종합활강을 구사하는 스키어/보더들이 더 멋지죠. 롱/숏/미들 자유자재로 구사.
스키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빠르게
라이딩이 어려울거 같아서
스키로 전향하려는데 스키 오래타보셧다니
보드랑 비교해서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