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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저는 처음 차가 출고 될때의 도장과 차후에 사고가 났을때 도색 하는것과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색현상은 그렇다쳐도, 내구성이 완전 다르다더군요
차를 만들때의 도색은 전용페인트 + 100도 이상 열처리 = 완전 강화
수리할때의 도색은 한계가 있는 보수용페인트 + 60도 정도의 열처리 = 열처리는 단순 건조역활
처음 출고 될때의 강력한 도장도 문콕이나 돌빵으로 인해 쉽게 떨어져 나가는데..
부분적으로 업체에서 한판도색 할때의 내구성은 형편없나요?
아니면 이론만 그럴뿐 차를 오래타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내구성인가요?
그리고 도색이 아닌 교환을 했을때 (예를들어 휀다나 문짝 자체를 교환)
처음 차 출고할때처럼 공장에서의 같은 과정으로는 왜 하지 않는 걸까요?
비싼돈 주고 사서 스톤칩이나 테러로 인해 외장에 손상이 가면
처음 출고때 처럼 도장이 100% 복원이 안된다는게 참 씁쓸하기도 한데,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공장 도색과 수리용 도색은 그 과정 자체가 완전히 틀립니다. 따라서 결과도 다르고요. 수리용 도색은 아무리 잘해도 같을수는 없지만 비슷하게는 할수 있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나오지 못하니 싸게 빨리 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공장 도색은 자동차 차체를 만든후 차체만 가지고 도색이전의 전처리 과정을 모두 거친후 먼지 하나 없이 청정한 환경에서 도색 풀에 풍덩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 건조후 후처리 과정도 거치고 열처리도 합니다.
수리용 도색은 이과정을 모두 할수가 없습니다. 먼저 기존의 도색을 다 벗겨내야 하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힘들죠. 그리고 도료 풀이 아닌 스프레이 방식으로 뿌리므로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완전히 분해해서 차체만 도색하는게 아니라서 열처리 과정에도 공장에서 하는 열처리와 온도의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교환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환용으로 출고되는 펜더등은 도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걸 공업사에서 도색을 하는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니 공장에서 출고된 도색과는 많은 차이가 나죠.
이건 100% 복원이 안되어 씁쓸하실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겁니다. 만약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한다면야 비슷하게는 가능하겠죠.
잘 모르지만 이미 조립이 된 상태에서 100도로 가열하였을시에는 차 내장제(천, 플라스틱, 몰딩부분)에 당연히 데미지가 있을꺼구요~!! 전문 도색업체에서는 같은 프로세스로 도장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내구성 차이는 도색을 몇번 입히느냐의 차이 같은데 전체를 한번에 도색할때는 도색 두께가 고르게 나오겠지만 부분적인 도색은 기본적인 도색 위와 기존 도색 높이를 맞춰야되다보니 이런 차이가 있을것 같구요. 이색 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한거구요. 색은 각 기업에서 자기들이 만든색으로 도색을 하는데 신차마다도 비율이 조금씩 다르게 나오다 보니 부분 도색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다르게 나올수 밖에 없을꺼구요~ 그리고 신차 도색 과정은 전부다 자동화 기기 이지만 부분 도색은 작업자가 손으로 하다보니 분포되는것도 다를수 밖에 없을꺼 같아요. 잘은 몰라요 ㅋㅋ 제생각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