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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광장 온도계 영하 12도에 위쪽은 상당히 강한 바람. 대체로 맑은 하늘이라
휘팍까지는 구분 가능. 한낮의 곤돌라는 따스한 느낌.
*. 설질.
좋아요~. 그린은 하루 종일 부드럽고 고운 상태. 레인.파라. 아침에는 강설.
실버 삼거리 아래는 쌩뚱맞은 돌덩이 느낌. 실버 메인에 상당량 신규 제설.
토요일에 비 소식이 있던데.. 이게 결정적인 갈림길이 될 듯.
*. 인파.
아침 곤돌라와 오후 2시경에만 대기줄 약간 있었을 뿐. 나머지 시간대에는
어딜가도 애교 몇줄. 한낮의 레드는 빈 리프트 속출. 렌.파. 슬롭에는 간혹
분위기 무시하고 쏘다가 사고자들. 썰매 호송만 2건 목격.
*. 기타.
-. 야간 운영이 3/19(토)까지 계획되어 있었는데, 내부에서 '일주일 연장' 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군요. 확정되면 발표 하겠죠..
-. 지난 12월에 '3월이 되면 용평에 상주로 들어 온다' 며 떠나 갔던 어떤 분.
어김없이 오늘 문자를 주시네요. 근간 반갑게 소주 한잔 기울일 수 있기를.
그린에서 마주친 산~람 님, 커피라도 사 드렸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
이~기 님, 두~남 님, 반가왔구요. w~p 님은 하루종일 어디에 숨어 있다가,
4시 40분이 넘어서 부츠 푸는 나를 비웃듯 쳐다보며 버스로 가시나요. ㅋ
장비 빼면서 인사하는 분들을 보니 폐장이 가까왔음을 실감, 서글퍼져요..
-. 오후에 렌.파. 를 미음완보하며 감상할 기회가 있었던 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더군요. 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절실하네요.
과연 나에게도 가능할 것인지. ;;
-. 호텔 뒤 한*국밥 집의 그냥 종업원도 아닌 자가 함부로 반말을 지껄여서
개인적으로 불매. 원*보쌈에 갔는데, "자주 오시네요. 지난 번은 아드님과
오셨었죠?" ;;;
여지껏의 동행자는.. 나보다 키가 10cm 쯤 큰 사람, x0 kg 쯤 더 나가는 분.
도대체 그 중의 누구를? 같이 식사한 6명 중에 나를 제외하고는 웃음 바다.
이 한몸 희생해서 또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구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분명 허벅지가 타이어재질로 되어 있으시죠!!!!
오늘 밥먹고 쉴 때 빼곤 거의 골드에 있었습니다.
멱살잡이 배틀은 레드 아래로 모두 모이게되는
팥빙수 시즌에 본격 시작하는 걸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