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휘팍->서울 복귀버스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한 중학생정도 보이는 꼬마하나가 셔틀 탈때부터 통화로 징징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통화하는듯한데 대충 들리는 내용으론 왜 대회 안내보내주냐, 왜 누구는 보내주고 누구는 안보내 주냐, 그게나랑 뭔상관이냐등등 굉장히 기분나쁜 어투로 10분을 징징대더라구요.. 뭐 거슬리긴 했지만 참았습니다.
셔틀이 종합운동장에 도착하자 어머니인듯 한사람이 마중을 나와있었는데 이새ㄲ... 아니 자녀분이 갑자기 슬리퍼가 담겨있는 봉투를 엄마앞으로 집어 던지는 겁니다. 뒤이어 메고 있던 백을 집어던지더니 셔틀에서 네모난 가방을 하나 꺼내서 차례로 엄마앞에 집어던집디다.. 그러곤 지 놈은 이어폰 끼고 자켓에 손넣은채 운동장 쪽으로 걸어감... 와 어머니가 슬리퍼에 백에 짐가방까지 양손가득 주어서 뒤따라가는데 뭐저런 XX XXX XXXX 같은게 있는지 썅욕이 튀어나올뻔 했습니다......

통화 내용보니 무슨 대회 준비하는 운동선수 지망생 같은데... 그딴 인성으로 무슨.....

집에도착하면 어머니에게 안부전화 한통 해야겠습니다...ㅠㅠ
엮인글 :

하늘을나르는미역

2016.03.02 20:50:15
*.7.103.204

이런 호X새X...

진짜간짜장

2016.03.02 20:51:49
*.206.126.19

원래 운동 잘하는 애들은 안그런데 반대네요 더럽게 못하나 봅니다 ㅋㅋㅋ

눈사이로막까

2016.03.02 21:12:21
*.37.40.85

어머니에게 인사하고 아들에게 살포시 다가가 귓빵맹이와 와사바리를 시전했어야.....

보드~람치킨

2016.03.02 21:16:29
*.81.128.36

저런 조카 십팔색 크레파스 같은x 이 있나...
인간성 먼저 배워야 할듯요 ~

하이원광식이형

2016.03.02 21:38:46
*.237.190.246

인성이 우선이죠...

조조맹덕

2016.03.02 22:02:50
*.33.49.234

요즘 애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참...

말랑카우('㉦')

2016.03.02 22:11:38
*.32.110.164

저랑 같은 셔틀을 타셨군요
저는 바로 옆자리에 앉았었는데
진심 암 걸릴뻔했어요
전화통화 하는 내내 어머니한테 반말에 막말에
종합운동장에서 안 내리겠다 죽어버리겠다 이러질 않나.

어머니가 전화끊으면 다시 전화해서 왜전화 끊냐 내말 아직 안끝났다 이러고 있고.
저도 종합운동장에서 내렸는데 어머니가 사색이 되서 아들을 찾는데 거기다 대놓고 가방을 패대기치는 무개념을 실천~!!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어머니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중학생 같아 보이던데 제발 철 좀 들자 ㅠ ㅠ

리리미르

2016.03.02 22:20:08
*.223.19.114

같은 셔틀이셨네요~!! 진짜.. 저는 좀 더 가야해서 창가쪽에서 앉아서 바로 위에서 보고 있는데... 하...... 처음에 슬리퍼 던질때 까지만해도 설마.. 하고 보고있는데.... 차례로 가방 패대기를.. 아오...ㅠㅠ

날라날라질주

2016.03.02 22:38:25
*.146.246.81

운동하기전에 인성교육부터 아 ㅠㅜ

시원연우맘

2016.03.02 22:48:54
*.152.95.40

그 어머니 속이 속이 아니겠네요 ㅠ 가끔 스트레스를 엄마한테 푸는 애들이 있죠.. 뭔 사연인진 모르겠으나.. 안스럽네요..

숏턴의달인∂

2016.03.02 23:38:54
*.142.128.219

역으로 생각해보면
어느 집 자제분인지 몰라도 싸가지가 없군요 ..
요즘 애들이 귀하다보니
오냐오냐 하며 키우다보니 . . .

hello072

2016.03.02 23:41:29
*.36.146.182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지만..

그런경우 십중팔구는 부모가 자식교육 잘못시킨겁니다.

여러가지 케이스가있지만 이경우는 너무 부모가 알아서 다해주고 오냐오냐 키운 케이스같네요..

어머니.. 안타깝지만 자업자득이라 여겨집니다.

예고없는감정

2016.03.03 00:03:25
*.62.172.29

추천
1
비추천
0
전 그럴때면
'내 인상이 좀 험악하고 등발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 두눈 똑바로 응시하고 어설픈 미소지으며
"아가야. 통화 작작좀하고 어머니께 고운말쓰자
살아서 내리고싶으면"
이런 멘트 날려보고 싶음 ㅋㅋㅋ

오늘안에내려감

2016.03.03 00:52:13
*.4.136.205

추천용 ㅋㅋㅋㅋㅋ

트릭을꿈꾸다

2016.03.03 00:53:55
*.163.129.63

저런놈이 운동은 먼 운동이야

베어그릴스

2016.03.03 01:12:39
*.78.116.144

만약 제가 어렸을때 저렇게 행동했더라면 아마도 두들겨 맞아서 죽었을겁니다.

엄하게 키워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렇게 착하고 바르게 자란 절 보며 흐뭇해 하고있습니ㄷ....... 아 ㅈㅅ;;

캡틴아메리카

2016.03.03 05:52:16
*.28.165.139

그 아이도 ...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되겠죠 ㅠㅠ

겨울도리

2016.03.03 08:16:34
*.36.146.81

분명 본인이 했던 행동들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워 질때가 오겠죠.. 그때되면 이미 늦어버릴텐데..

ㅎㅎㅋ

2016.03.03 09:45:47
*.35.170.167

아버지가 물건을 잘 집어던지고 부수는 집에서 어머니가 순하면 애가 저럴 수 있습니다...

밤의대통령

2016.03.03 11:27:05
*.144.3.113

어머니...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7798
140513 자~~그분들이 슬금슬금 연금받으러 나오십니다. file [13] 검은돼지 2016-03-03   1979
140512 유로카빙?ㅋㅋㅋ 이거 뭔가요? [13] 홍범님 2016-03-03   2163
140511 직업군인 새신랑의 한탄.... [47] 기깡 2016-03-03 16 2666
140510 아디오스 하욘 ㅠㅠ file [21] porpoly 2016-03-03 3 1933
140509 날씨가 어쨌든 저는 내일 용평으로 갑니다..ㅋ secret [7] Brembo 2016-03-03   995
140508 슬슬 낚시를.. file [31] 귀욤여느님 2016-03-03 1 1509
140507 학동으로 외근나온게 실수네요... ㅋ [11] 말벌 2016-03-03 9 1471
140506 요즘 다쓴다는 바라클라바~ [16] 홍범님 2016-03-03   1837
140505 수술실에서 섹시합니까? file [42] 에메넴 2016-03-03 1 3091
140504 드뎌....시즌이 끝나기 전에 file [47] 날라날라질주 2016-03-03 30 1829
140503 휘팍 이번주 시즌 정리 해야될까요?? [7] 한빛고래 2016-03-03   1113
140502 개강!!아니 개학!! [16] 탁탁탁탁 2016-03-03   832
140501 으아아아아아악!!! [6] 레브가스 2016-03-03   841
140500 봄!!!왔네요~ file [27] 코피쑤한잔 2016-03-03 4 1533
140499 내게강같은평화.jyp file [2] 여자친구남친 2016-03-03 2 1617
140498 딥카빙시 좌우 밸런스에 대해... file [52] Nills 2016-03-03 16 3358
140497 결국엔 아무도 못봤어요 마탑 흡연실인데 [17] 눈사이로막까 2016-03-03 4 1698
140496 [나눔결과]블루투스헤드셋 나눔결과발표합니다~ file [18] 카빙은먹는거? 2016-03-03 15 1253
140495 이번 일요일 휘팍에서 웨딩촬영을 끝으로... 시즌 마감합니다. ^^ [26] 볼아도리 2016-03-03 8 2147
140494 다음주 주말 휘팍 들어갈수 있을까요 ㅜㅜ 홍범님 2016-03-03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