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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먹고 살려니 이제야 퇴근 후 작성합니다. 닥터남님 미안해요 ^^

 

 지난 일요일 날씨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롸이드어님이 알려주신 정보로 헝그리보더 7차 이벤트를 신청했습니다.

강사님 목록을 보니 남의 병을 고쳐줄 것 같은 닥터남님이 유독 끌렸습니다.

보드실력이 아닌 외모 사진을 올린 점이 더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구요.


 이벤트에 응모하면서 떨어질거라 생각해서 미리 와이프님에게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합격메시지를 받고서 고민 많이 했습니다.

39살의 학부모라....과연 승낙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 또 고민했습니다.

퇴근 후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고 며칠동안 정말 조심스럽게 생활했습니다.

승낙후에는 기쁜 마음을 감추며 며칠을 보냈습니다.


 일요일!! 두둥

새벽6시 버스를 타고 즐거운 마음으로 휘팍 도착

올 시즌 세번째의 휘팍 방문 ^^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해서 10시까지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하다보니 어느새 모일 시간


 닥터남 강사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독학으로 연명하다보니 배운건 오래전인데 자세도 영 별로고

그 카빙이라는거 이번 시즌에 한번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 반 멤버중 한분이 조금 늦으셔서 쪼끔 기다렸지요.

대구에서 운전해서 오신분이라 저희가 되려 미안해지더라는


 저희는 곤돌라를 타고 갑니다.

의외로 닥터남님은 귀여운 면이 있었고, 생각보다 나이가 많진 않은 것 같았고, 친절하기까지했습니다.

커피 잘 마셨어요.

같은 반 다른 분들도 다들 젊어서 편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이거 원 기혼자는 나뿐이니 원 ;;

일단 파노라마에서 한명씩 내려오면서 지적사항이 1차 내려옵니다.

제가 봐도 좀 자세가 어버버했고, 한 분은 정말 잘 타시더라는

강습은 설명 후 자세 보여주고 → 한명씩 라이딩 → 원포인트의 형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번의 강습 후 가진 질문시간이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토턴 진행시 왼쪽 어깨들리는 부분을 너무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시간 정도 강습이 진행된 후 어느 순간 토턴의 감이 똭 오는데 감동이

닥터남 만세다 외쳤습니다. 물론 속으로


 강습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이제 처음 모였던 장소로 가자고 할때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 시즌 강습을 받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해야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혼자 타는 즐거움도 크지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이

'잘못된 자세 교정 및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겠구나 ' 라는 생각이 많이 든 클리닉이었습니다.

같이 강습받은 동기들 커피도 한잔 못 사줘서 미안혀요.


" 그리고 내년에도 좋은 클리닉 부탁드립니다. "


m&m

2016.03.03 22:54:33
*.62.173.153

남박사님도 유부인데 미혼인척 했나보군요..

남박사님께 한수 배워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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