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용평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cobraa 입니다.
다들 강원도권 소식이 궁금해 할것 같아 곤도라 안에서 짧게 적어봅니다.
현재 온도는 베이스-2도 정상부 -6도 입니다.
일단 제가 좋아라하는 골드땡.....
리프트에서 바라본 골드는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난뒤의
아픈 상처만 남아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환타는... 보내줍시다...... 일단 클로즈 상태
리프트 내려 몸풀고 바인딩을 잠그면 설질을 봅니다. 네...네... 백선생님이 설탕을 잔뜩
뿌려놓았군요.... 혹시 여기 에덴인가? 주위를 둘러봅니다. 아... 용평이군요...
설탕이지만 엣지 그렇저럭 박힙니다. 카빙 할만하구요 슬턴도 잘 됩니다. 다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바닥을 긁는 소리가 조금은 썸뜩?합니다. 하지만 곳곳의 지뢰밭 잘피해야 할듯하구요 넘어지면 어디 부러질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스켑타다 넘어지면 아픈 그런느낌?
골드 제설은 더 이상 안할듯... 이 친구도 이번주 지나면 보내줍시다....
다음은 레드....
짝때기 수십개 밖아놓고 훈련중이네요... 전세입니다.
다음은 옐로우......
아까 누가 사진 올려놓으신것 같은데 폭풍재설중입니다.
용평 제설기 옐로우에 다 모여 있네요. 앞이 하나도 안보일 정도로 뿌려됩니다.
아마 주말에 어디 서울에 있는 초딩들 다 섭외할 모양입니다.
올해 처음 보드타서 턴 연습인분들 다 모이세요. 강추드립니다.
설질은 파우더급 개꿀 ^^
곤도라 정상에 도착했군요. 메인과 차도를 타고 메가그린 블루를 타보고
마저 찾아뵐께요. 점심때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