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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보드 입문해서 한 시즌 열심히 탔었습니다
그러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보드는 꿈도 못꾸고 취미생활은 없다시피 살았죠
지금은 애들도 좀 커서 낮에는 어린이집 가고.. 교대근무라 평일 낮에 쉬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다시 보드를 타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새 데크,바인딩,헬멧 등등 까지 질렀고 이번 겨울이 아주 즐거웠답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고 나니 뭔가 허전하고 기나긴 봄,여름,가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되는군요
구기종목(축구,족구)이런건 안좋아하고 그나마 수영이나 헬스정도는 자주 하는데 보드만큼
집중력과 흥미를 주진 않고요
거기다 사는곳이 극장하나 없는 정말 시골이거든요
취미를 농사로 할수도 없고 ㅋ
저같은 유부분들 비시즌에 뭐하고 지내시나요? 어디 쌈빡한 취미 없을까요?
보드 이후 심장이 떨리는건 처음입니다.
주말마다 아들래미하고 낚시하러 다닙니다..
전국 쏘가리 뽀인트는 다 찾아다니고, 가끔 낚시할라고 가족들 다 데리고 캠핑도 가고 그럽니다..
낚시도 장비빨이 장난없어서 제법 듭니다...ㅎㅎ
전 유부는 아니지만..
하체운동 같이 하려고 잔차 구매했습니다.
입문용으로 가볍게 하는데도 어지간한 데크한장값 훅 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