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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빠르구요. 카빙을 한다고 하지만, 베이스의 활주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경기에서 출발부터 피니쉬까지의 베이스가 닿는 시간을 체크해보자면 의외로 꽤 많습니다. 진입, 엣지체인지, 프레스이후 언웨이팅 등... 당연히 베이스의 활주력이 좋아야 걸리는게 없이 진입이나 엣지체인지가 빠릅니다.
또 고가의 라이딩용 데크일수록 하드한 플렉스가 많은데, 보드가 하드하면 모글의 영향을 적게 받고, 떨림이 적어져서 안정적으로 탈 수 있습니다.
고가의 데크들중 해머데크가 많은데요.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에서 해머데크의 긴 유효엣지는 보다 안정적으로 프레스를 줄 수 있게 하고, 안정적인 프레스는 결국 컨트롤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해줍니다.(기문에서 유리)
또 밸런스가 잘 잡히면 다운이 효과적이고, 공기저항이 덜해집니다.
그 외에도 엣지가 잘 갈려있으면, 카빙에서 안정감이 플러스되지만 그건 뭐 관리의 영역이니...
비싼데크가 빠른 이유는 대체로 이렇게 베이스활주력, 하드한 플렉스, 긴 유효엣지 이정도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외의 요소라면, 경량화와 엣지디자인 정도가 있겠네요.
이미 아시면서~
엣지로만 탄다해도 베이스로 아주 짧게라도 탈때.. 그 짧은 거리를 가속도를 붙여서 카빙에 들어가기 때문에 베이스가 빠르면 빠를수록 더 액티브하죠. 베이스로 길게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점. 그외 고가데크들 코어등이 하드하고 탄성 좋은건 말해서 필요가 없고... 굳이 베이스 뿐이 아니라 이런 하드하고 고탄성은 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최고로 각광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이클시 카본..(보드는 좀 틀려서 다른 소재도 등장했지만 기본적으로 고강도, 고탄성 추구)
역도등에서도 고탄소강..많은 무게를 지탱하지만 동시에 똑~ 하고 부러지지 않는 탄성바.. 이게 드는 사람 충격에도 많이 분산되죠
어디 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인내요..
대부분 고가라고 칭하는 헤머해드 특징을 보면 사이드컷도 크고 베이스 빠르죠..
그리고결정적으로 대부분 디럭셔널 쉐입입니다..
옵셋도 일반적인 라운드팁 데크들보다 많이 들어가 있다보니 테일이 짧아요...
스왈로우테일 데크들이 빠른이유가 테일이 짧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봤어요.
그리고 속도는 데크와의 관련성보단 사용자의 숙련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게이트 대회를 보시면 알겠지만..
사이드컷이 크던 작던..
턴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어떤 분들은 완사에서도 가속이 붙는 분도 있고 아닌분들도 있죠..
날로만 타니까 빠른걸로 알고있습니다...
바닥이랑 닫는 면이 거의 없고 날로 가르고 가니까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