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충이 슬로프에도 많습니다. 초보 꼬맹이 스키어 초활강하는 모습을 박수치며 우리 강아지 스키 잘탄다고 복돋아주더랍니다. 제가 그 꼬맹이랑 부딪힐뻔하여 내려와서 꼬마 너 스키 그렇게 타면 다쳐 너만 다치는게 아니고 남도 다쳐 크게 다쳐 이렇게 말하니 대뜸 애엄마가 당신이 뭔데 내 애한테 그딴소리하냐며 따지더군요. 사람 안 다쳤으면 된거 아니냐며, 그래서 방금 못봤냐고 당신 애새끼랑 나랑 충돌할뻔한거 내가 피했으니 당신애도 안 다친걸 보고도 그런소리가 나오냐니깐 그래서 당신이 다쳤냐고요! 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