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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가족들 친척들 모두 모여서 다녀왔습니다
사촌동생이 공군간부로 재직중이여서 2년인가 3년인가 근무중이여서
다녀왔습니다 식구가 너무 많아서 2박을 하기엔 시간이 서로 너무 맞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1박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일단 느낌은 외국인들이 거의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지 어디든 특히 해변쪽은 여기가 외국인지 우리나란지 헷갈리더군요
그리고 물이 정말 깨끗합니다 8월 중순에 갔는데 바닷물이 이렇게 따뜻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물이 따뜻했습니다 아이들 놀수있게 해수물 끌어들여서 그냥 무료로 누구나 이용할수있게 만들어놨더군요
등대같은데 물속으로 들어가서 바닷속 고기들 볼수있게 해논곳에 같이 있는데 등대는 입장료 있습니다
여객 터미널에서 왼쪽길로 쭉 계속 가니 나왔습니다 명칭은 몰라서 패스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정상쪽에 있는 나리분지
또 길따라 계속 가니 거의 끝쪽에 섬을 큰 다리로 연결해논곳이 있습니다 거기가 또한 볼만합니다
명칭은 동생이 데리고 가서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물 정말 깨끗하고 따뜻했습니다 1박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참고하세요~
울릉도 장단점 설명해드리죠 ㅎㅎ
장점 : 뛰어난 경관, 맑은물, 살짝이국적인느낌.
단점 : 비싼물가, 불안정한 스케쥴(결항잦고, 승선시간 바뀌기도 자주하고), 모르면 당한다.
먹어볼만한거 :
홍합밥, 따개비 국수(육지엔 없음. 따개비는 대구에 분점있음)
- 홍합밥은 담치아닌 섭을 사용, 이것도 식당을 잘가야 홍합이 많이 들어간걸 먹어 볼 수 있음
- 따개비 국수는 맛이 놀랄만큼 있는건 아닌데 처음보는 음식이라 신기하고 맛있기도함
호박엿 : 울릉도 호박엿은 성분자체가 육지에서 파는 호박향만 첨가한게 아닌 진짜호박이 많이 들어가있음
그저그런거
산채정식, 비빔밥류 - 그냥 육지랑 다를건 없는데 가격은 더 비쌈
회 - 울릉도나, 제주도나, 부산이나, 주문진이나 회는 싱싱한건 기본이고 싸야지 가성비가 올라가는데 비쌈.
바닷가 있는 도시의 회보다 경쟁력 없음.
독도새우(꽃새우, 닭새우)가 독도인근 심해에서잡혀서 울릉도에서는 많이 팔고 있습니다.
처음보시는 분은 신기해서 울릉도 아니면 없는줄 아시겠지만... 육지에서도 파는 곳 있습니다.
가격은 육지랑 울릉도랑 같아요. 절대 싸지 않아요.
해물짬뽕류 : 요즘 육지 짬뽕의 품질이 워낙 좋아져서 이젠 섬 짬뽕 메리트 없음.
생각 해 보고 먹을거
약소 - 울릉도에는 약초를 먹여키운 약소가 유명합니다. 울릉도에 있는 소의 개체수는 약 700두 1년에 도살되는 수는 약 200두
울릉도 약소는 제주도 다금바리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많은 관광객이 엄청나게 사먹는데 과연 진짜는 그중 몇%나 있을까요?
명이나물 - 그냥 밑반찬이긴 한데 이거역시 약소같은 개념. 전국에 팔리는 울릉도산 명이의 양보다
생산량이 훨씬 적음. 물론 중국산과 하이브리드로 절대 알수 없게 파는 곳도 있음.
마른오징어 - 보통 길거리에 오징어 말려놓은거 많이 보이는데 요즘 차량운행이 많아져서 매연에 먼지에.
내륙쪽에서 말린 특상품은 가격이 ㄷㄷㄷ
마가목 - 다려서 먹으면 관절에 좋다고 할매들이 배 앞에서 한다발 만원씩 판매함.
물론 마가목은 문제가 없음. 울릉도 지천에 널린게 마가목이니 그냥 셀프로 꺾어가심 되겠음.
근데 울릉도가 1박 묶기에는. .정말 아쉬울 듯 하네요. .
알찬 출장(?)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