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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잠시 쉬었다가 취직을 준비하고 있는데
업무와 페이가 괜찮은 회사가 채용공고를 내어서 혹시? 하는 생각에 찾아보니
대학교 같은과 같은 실험실에 있었던 후배가 취직한 회사네요.
그 후배와 뭐 껄끄러운게 있는 사이는 전혀 아니고 잘 지내고 그 후배도
워낙 성격이 좋습니다.. 저는 남자고 그 친구는 여자에요. 전 미혼이고
걘 유부녀고..
아무튼.. 거의 경력상 3년차이가 나는 선임인데... 들어가면 쪼금 그럴까요??
제가 세부전공이 조금 달라 거의 초짜인 상태로 가는거라... 걱정도 되고..
그냥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지금은 연락 같은거 안하고 지낸지 꽤 되었습니다.
후배가 상사로 있는 회사고 만약 입사가 된다면 같은 팀으로 일하게 될꺼라...
조금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요 ㅠㅠ
음... 선배 대접 제대로 받을 생각 하지 않는 이상 제 생각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 뿐만 아니라 후배도 조금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잘못했을 때 혼내야하는데.. 선배라 껄끄러울까봐..
그리고 지금 박사학위 중이라 그게 끝나면 저랑 완전 급이 달라지고 (전 박사할 생각은 없어요 ㅠ)
거의 '야~ 이거해'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라 ㅋ
일단 원서는 넣어봐야겠네요. 미리 연락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잘 지냈냐고.. 너네 회사 너네 팀에 지원했다고... ㅋㅋㅋ 거기 분위기 어떠냐고...;;
그냥 모른척하고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사실 인사부가 따로 있는 곳은 아니라.. 분명
출신학교 학과가 같으면 물어보겠죠.. ㅋㅋ
먹고 사는데 이거 저거 따지면 암거도 못한다가 제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