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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난지 4달 가까이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기간 대중없이 대부분 단시간? (2달에서 ~ 반년) 정도로 연애하는 타입이었고,
이 친구는 길게길게 연애하던 타입이었습니다 .
그런데 어느날 여자친구 사진첩을 보다가 전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한장만 뜬금없이 발견되었는데, 아마 다 정리하다가 미처 깜빡하고 정리를 못한거 같습니다)
장소가 제주도 해변가더군요
원래 여자친구는 집안분위기랑, 어머님이 너무 유별나셔서 어디 여행갈때마다 사진을 찍어보내야하고 그래서
그간 만난 남자들하고는 여행을 갔다 온 적이 없다고 하는데.. 바로 직전에 가장 오래연애한 (3년반) 친구랑만 제주도 한번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네 커플과 일정을 맞춰서 친구와 단둘이 간걸로 위장하고)
뭐 여기까진 괜찮습니다만, 지금 여행지 고민을하고 있는데 제주도 생각만하면 거슬리네요 심히 ㅋㅋ
여자친구가 남자랑 처음 여행간 곳이 제주도 이기도하고.. 못가는 분위기와 여건 그리고 상황 속에서도 남자친구와 여행을 갔다는거 자체가 거슬리네요.
하 이걸 어떻게 생각을 해야 마음이 편해질지 모르겠네요.
(원래 제가 이런 스타일이 아닙니다... 뭐 연애하면서 그럴수도 있지 하고 태연하게 넘기는 스타일인데...)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 같이 자극적인 남자는 처음 봤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자극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요 ^^;)
원래 제 성향자체가 엄청 활발한편이거든요 (봄가을에는 바이크, 캠핑 여름에는 빠지, 겨울에는 스키, 보드)
평소에도 뭐하나 먹으려고 뭐하나 하려고 정말 많이 움직이는 편이구요 (귀차니즘이 거의 없는편)
그래서 저랑 사소한거 뭘 하나 하더라도 너무 재밌다고 합니다
그게 자극이 된다고 하구요 허허
그래서 단시간에 여행을 가도 좋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합니다!
흑흑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원래 여자친구는 집안분위기랑, 어머님이 너무 유별나셔서 어디 여행갈때마다 사진을 찍어보내야하고 그래서
이거 확실한건가요?
이거때문에 님이 더 불타오르는거 같은데요...
전남친에 대한 경쟁심이 더 커보이고 그 경쟁심이 더 커보이는 이유가
원래 여자친구는 집안분위기랑, 어머님이 너무 유별나셔서 어디 여행갈때마다 사진을 찍어보내야하고 그래서
이것때문으로 생각되는데..... 저는 여자들이 저런류의 말을 하는걸 그다지 신경 안씁니다...
설마 제주도에서만 했겠어요?
그냥 그런추억이 있었나보다 정도로 생각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추억과 경험이 있어야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것처럼 지금의 여친은 과거의 사람들과의 관계로서 가치관이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기억상실증이 걸리지 않는한 누구나 마찮가지로 그당시 현실에 최선을 다한것 일겁니다.
여친 과거 따윌랑 신경쓰지 마시고 두 사람이 만들어갈 미래만 생각하세요.
여친 과거의 남친들이 신경쓰이시면 이거만 생각하세요.
구남친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관으로 인해 지금의 내가 그녀와 사귀고 있다는걸....
지금은 당신이 승리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