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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예전 향수가 그립다고 볼링장 가시자기에 모시고 따라갔습니다. 여기까진 순조로웠죠....
원래 볼링매너가 한사람이 레인위에 올라와 있으면 한사람은 기다렸다 쳐주는게 매너라는군요. 문제가 제 턴일때에 올라가서
치려고 하면 옆에서 툭 튀어나와서 놀래고 놀래고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옆사람좀 보고 쳐주시면 안됩니까? 한사람이 올라와
있으면 한사람은 그사람 투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서 치는게 매너입니다." 했더니 그 삐쩍마른 멸치가 하는 말이
"근데 왜 말을 그따구로 하세요?"
"근데 왜 말을 그따구로 하세요?"
"근데 왜 말을 그따구로 하세요?"
볼링장에서 나름 단골로 치는터라 아는 사람도 많고 해서 샤우팅 오졌구요. 나름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굉장히 기분 나쁘게 반응
하는터라 저까지 흥분해서 날뛰려는걸 저희 아버님이 말리셔서 걍 기분 우중충하게 230 때리고 나왔네요..
시즌 끝나서 볼링입성 하니 참 그런사람들이 깔리고 깔렷네요 ㅠㅠㅠ
레알 ㅜㅜ 8파운드 ..... 밖에 못들어요 ..
해서 손가락 맞는 공 찾느라 20분 ㅡㅡ
9파운드부터 손이 후덜덜 ..
잘치시네요-
기 승 전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