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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3학년인 작은 딸이 이번 시즌에 스키를 시작했는데요.

아빠 따라 보드 배우고 싶다는 걸, 다칠까 봐 스키를 시켰는데

보드에 대한 미련을 시즌 끝 날때까지 못 버리네요.


 얼마전엔 휘슬러에 처음 데러가서 멋진 스키어들 활강, 점프

하는 걸 보여줬는데도 보드를 꼭 타고야 말겠다니 참~~ 


 왜 그렇게 보드를 고집하냐? 고 물으니 아빠가 멋있게 보이기도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가 하나 더 있답니다.  이 말 듣고

 그냥 다음 시즌엔 꼭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 아빤 스케이트 보드 타는 게 멋 있어?  퀵 보드 타는 게 더 멋 있어 보여?

    옆을 보고 타는 스노우보드는 스케이트 보드같고, 앞으로 보고 타는 스키는 퀵보드 같단 말이야

    하고 싶은 거 좀 하게 놔 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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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쿤

2016.03.30 10:52:31
*.66.184.4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딱 맞나봅니다....

그냥 꽃보더로 키우심에 한표 던져봅니다......ㅋㅋㅋ

히타고코로

2016.03.30 10:57:31
*.87.60.233

미래의 꽃보더 탄생이네요~

날라날라질주

2016.03.30 11:17:02
*.4.237.56

내년시즌 초절정 꽃보더가 탄생하겠군요...ㅋㅋㅋ

돌연사

2016.03.30 11:32:46
*.62.16.251

따님의 의지가 아주 멋지네요

luka

2016.03.30 11:36:37
*.94.46.214

제 아들이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저번 시즌에 보드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1시즌만에 잘타더군요 저보다 잘탑니다. 아! 내가 잘 못타는 거였구나...ㅋㅋ

올랴

2016.03.30 11:41:21
*.53.146.33

따님이 정말 야무지네요!!! 논리력도 갑!!! ㅎㅎ

O2-1

2016.03.30 11:49:53
*.87.107.23


본의 아니게 " 스키어 = 퀵 보더 "로 묘사해 스키어들께 죄송합니다. ㅎㅎ


해피가이

2016.03.30 12:00:20
*.36.157.182

아이고 귀여워라 ^^

애국심 만빵 초딩 둘째가 꽃보더의 길을 찾아가네요♡

구도사

2016.03.30 22:09:21
*.36.134.151

저희 딸아이는 스키 가르친다고 스키장 강습시켰는데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려서 제가 보드를 가르치기 시작...어떻게 배우냐도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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