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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894

손주사랑이 느껴지십니다..(훈훈주의)

조회 수 1621 추천 수 11 2016.04.02 11:39:46
센스방 *.62.203.80
이제 갓 100일된 딸은 키우고있는

공복혈당127에 센스방입니다..

저희어머님은 경기도광주에서 작은밥집을 하십니다.

아무도모르는 그런구석진곳에서 아주 작게 소박하게 장사를하셔요

이제는 점심시간에 자리가없을 정도로 분주해졌지만요^^

각설하고 ㅎ ㅎ

암튼 가게하시다보면 주머니에 잔돈들이 모이기 시작하셨나봅니다..

천원 이천원 주머니에 있던 잔돈(동던제외)을 모으셨나봅니다..

몇일전.다리 수술(심각하신건아니고)받으시고 집에서

손녀랑.놀고계셔서 몇일 친정가서 잤네요

그러더니 오늘아침 출근할려는데

부스럭부스럭

돈을 지어주십니다...

푼돈이지만 애기 옷한벌사주라고...

이런걸바란건 아니지만...

어디자랑할곳도없고

페북은.장모님과친추중이라...ㅡㅡ올릴수도없어서

여기에 자랑합니다..

훈훈주의하십시오..

돈은통장에 잘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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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ue

2016.04.02 11:42:05
*.207.134.133

멋지시네요.. 

저희 부모님도 계란파시는데 

모아서 주셨을때 참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부모가 되면 부모마음을 안다하더니 아주 조~~~~~금이나마 알겠더라고요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센스방

2016.04.02 11:45:34
*.62.203.80

그러게요...혈당높아서 싱숭생숭했는데..
부모가되면부모맘안다는데..
아직도멀었네요..전아직한참멀었나봅니다.ㅜ

달님짱

2016.04.02 11:47:47
*.195.255.77

훈훈하네요 ㅜㅜ

센스방

2016.04.02 12:00:18
*.62.203.80

^^

소원빛

2016.04.02 13:11:04
*.33.164.43

갑자기 친정 아빠 엄마 생각나네요
항상 이것저것 싸주시면서 항상 못 줘서 미안해하시는 부모님인데...
전화라도 드려야겠네요

센스방

2016.04.02 23:11:05
*.62.222.208

생각나실때 실천하세요^^

Team911

2016.04.02 13:25:51
*.62.229.63

와....사랑이 느껴집니다..멋지시네요^^

센스방

2016.04.02 23:12:36
*.62.222.208

감사합니다^^

라이딩이랑싸움♥

2016.04.02 14:19:54
*.228.104.189

장비 사기 없기~요 ㅋㅋ

센스방

2016.04.02 23:11:55
*.62.222.208

이미 와이프통장으로 이체....주륵주륵

금쓸미

2016.04.02 20:54:41
*.146.209.222

훈훈과 주의라는 단어는 같이 어울려 쓸 수 없는 단어입니다.

너무와 좋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최근에 개정됐었습니다.

어떤 감정을 특이한 표현을 사용하여 더욱 부각되게 표현하려고 하는 시도는 좋으나

결국 그것이 지속되고 널리 쓰이게 된다면 혹시 또 문법이 개정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훗날 훈훈과 주의가 공식적으로 어울리는 문법이 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센스방

2016.04.02 23:12:15
*.62.222.208

네^^

자이언트뉴비

2016.04.04 09:09:04
*.247.149.239

이글을 보니 대학다닐떄 용돈받는데 아버지가 1톤차로 장사하셨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기숙사 들어간다고 용돈주실때 10만원을 천원짜리로 받은적이 있었는데...ㅎㅎ

센스방

2016.04.04 13:58:01
*.62.215.243

훈훈.ㅎ.ㅎ 멋진 아버지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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