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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저의 와이파이님의 생일이었습니다. 

막상 생일 선물등등등은 13일 다 해줬기네 케익 하나사서 축하해주었습니다. 


13일 오전 투표를 하고 간단한 한끼를 때우고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출발 하였죠 

이미 골라놓은 가방을 목표로 명동의 그 핫하다는 에비뉴엘로 직진을 했습니다. 

작년에 한번 가봐서 길을 알고 있어서 한방에 돌진... 

직원한테 물건이름을 말할려고 하는데 앗!! 쇼케이스에 그물건이 있네요 .. 

"이거주세요" 

바로 계산을 하고 룰루랄라.. 

KakaoTalk_20160415_084442868.jpg


이런 알흠다운 가방 하나 득템을 하고 백화점을 구경을 하기 시작했죠. 

어제 올린 저녁 뷔페까지는 약 1시간 가량 남아서 ... 구경하다가 . 

와이프왈...  "자갸 나 하나 더사고 싶어 " 

"....."

"작은걸로 살게."

"어...~~..ㅡㅡ 그래 "

다시 그 에비뉴엘로 돌진.. 

길고긴 선택에 (이거 살까 저거살까 ) 전 다리 아퍼 지지를 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렸죠 . 

근 30~40분 동안 고로더니 결국.... 

20160413_172934_resized.jpg


작은 가방까지 2개가 되었네요 ㅡㅡ;;;;;

뭐 결혼후 첫 생일이고 다음달 결혼기념일 생일을 한번에 준다고 생각하고 "내인생에 이런건 다시는 없다"라고 마음 먹었는데 ... 

어제 와이파이님과 집에 가는데 폭탄발언 "루xxxx에서는 더 살게 없어 다음엔 다른데꺼 사줘" ..

헐...ㄷㄷㄷㄷㄷ

그냥 말을 말았습니다. ..........


13일 2가방을 들고 집에 오자 마자 바로 해체 작업 . 

20160413_210450_resized.jpg

20160413_210518_resized.jpg


아 .. 이뿌긴 하더군요 ... "종이가방과 상자요"ㅡㅡㅋ

마지막 최종 분리 .. 


20160413_210726_resized.jpg



이걸 끝으로 .. 

옥양아 미안하다 사랑했다 .

올해는 널 못볼거 같다 ..

k양아 ! 역시 난 너밖에 없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자..... 아 눙물이 ........  





윈드러너바로셀로나

2016.04.15 09:14:38
*.99.236.244

오~ 때깔 좋네요 ^^

 

DarkPupil

2016.04.15 17:34:43
*.84.93.153

이뿌긴 하죠 

종이 가방과 상자가 정말 이뿌더라고요 ㅋㅋ


트럼펫터

2016.04.15 09:15:54
*.90.138.184

다음 내리실 문은 샤넬~ 샤넬 입니다. 그 다음 역은 에르메스입니다~ 이 역은 내리실 때 파산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여성분들의 명품 사랑은 끝이 없던데요 ㅎㅎㅎ

DarkPupil

2016.04.15 17:34:58
*.84.93.153

이제 끝내야죠 .. 제발... 요 ㅋ


하이원광식이형

2016.04.15 09:23:06
*.162.233.119

가끔 들고 다니시고 집에 이쁘게 진열해 주시고. 브랜드별로 돌려서 들고 다니시고..

DarkPupil

2016.04.15 17:35:20
*.84.93.153

마지막입니다. 더 이상 이제 없습니다. 

숨겨놓은 비상금도 없는 관계로 

20thcenturyboy

2016.04.15 09:34:58
*.216.148.130

어차피 해 주시는 거, 품위 있게 생색 내주세요. 

DarkPupil

2016.04.15 17:35:33
*.84.93.153

품위있게 ...ㅋㅋ

편보딩

2016.04.15 10:05:03
*.45.10.23

윗분 뎃처럼.. 다시 몇번 생애 마지막 지름은 샤넬 에르메스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ㅋㅋㅋ

DarkPupil

2016.04.15 17:35:52
*.84.93.153

설마요 ... 

절대 않되지 말입니다. 


hello072

2016.04.15 10:05:32
*.36.148.48

우리와이파이님은 명품엔 관심이 없으셔서 천만다행입니다..

편보딩

2016.04.15 10:07:38
*.45.10.23

제 와이파이님도 그닥 관심 없어요~ 결혼전에 펜디 셀러리아 백 사줬는데 농장에서 썪고있네요..ㅋㅋㅋ

명품가방은 농에 썪고 이상한 에트로?인지 머시깽인지 5천원짜리같이 생긴 천가방 들고다녀요.. 속터저 죽습니다.ㅋ

DarkPupil

2016.04.15 17:36:19
*.84.93.153

관심이 없는 분에서 결혼하더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 

뭐 보시는데로 .... 힘드네요 

자이언트뉴비

2016.04.15 10:18:16
*.247.149.239

제가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또 사줘 그러면 .... 전 정색할듯..... 속이좁아서.....


한장으로 해결하는것도 큰맘 먹어야 할텐데..........


저 두개 합치면 많이 비싸겠죠? ㅠㅠ


큰일하셨습니다 ㅜㅜ

DarkPupil

2016.04.15 17:36:45
*.84.93.153

눙물이 ...... 감사합니다. 

초딩자랑질

2016.04.15 10:54:26
*.62.162.100

무슨 초딩들도 아니고 요즘 헝글인들 자랑못해 안달나신듯.. 차자랑에 시계자랑에.... 이젠 가방자랑까지.. 다음엔 뭐가 또 나올지 자뭇궁금...

DarkPupil

2016.04.15 11:24:39
*.62.229.217

다른거 추천해주시면 한번해보죠
다해본거네요

TrustMe

2016.04.15 11:43:11
*.243.13.160

추천
1
비추천
0


새차를 사든, 차사고가 나든 다 살면서 겪는 일상다반죠 

좋은 일엔 축하하고 안좋은 일에는 위로하고

어려운 일 겪으면 조언하거나 뭉쳐서 도와주기도 하고

그렇게 사는게 사람사는 세상사는게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사치품이나 거창한 예술, 문화활동이 아니라

소소한 감정의 소모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활 여건이 힘들고, 팍팍하게 살다 보면 불필요한 감정의 교류는 소모적으로 여기고 차단하기 마련이죠.


초딩자랑질님

지금은 어렵고 힘든생활이 오래도록 지속되다보니 세상이 곡해보이고 비뚤어보이겠지만

언젠가는 힘든 삶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감정교류도 좀 하고

헝글에 자랑질도 좀 하고, 별거 아닌 일도 털어 놓으면서 사람냄새 나는 삶을 영위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자랑질도 그냥 일상 다반사 중에 하나이지 

대단하게 생각할 것도 고깝게 볼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날이 올 거에요.


힘내세요 초딩자랑질님~!



DarkPupil

2016.04.15 17:37:45
*.84.93.153

교육 받다가 휴대폰 으로 댓글 달아야해서  짧게 썼는데 ... 

대신 달아 주셨네요 ㅊㅊ



TrustMe

2016.04.15 18:07:35
*.243.13.160

참, 깜빡했네요. 지름을 축하드립니다 ~ㅋ


데톨

2016.04.15 11:27:39
*.85.222.172

ㅠㅠㅠㅠㅠ 아 ....

DarkPupil

2016.04.15 17:38:09
*.84.93.153

유부남은 이렇게 힘든겁니다. 


코피쑤한잔

2016.04.15 11:29:42
*.62.219.222

우와 대박!!멋집니다~당신의 지갑이~

DarkPupil

2016.04.15 17:38:37
*.84.93.153

지갑에 쌓여있던 현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느낌은 

엄청난 자멸감과 함께 눙물이 .. 

거침없이낙엽중

2016.04.15 11:34:08
*.62.229.143

하악 옥군이 날라갔군요 ㅠ

DarkPupil

2016.04.15 17:38:52
*.84.93.153

저렇게 사도 .. 옥군이 더 비싸는... 

트릭을꿈꾸다

2016.04.15 11:51:08
*.223.20.167

전 옥양을 선택했어요^^
마눌님한테는 해외여행으로 마무리

DarkPupil

2016.04.15 17:39:09
*.84.93.153

제 지름보다 더큰지름이네요 와우 ㅋㅋ


클릭해

2016.04.15 13:11:02
*.228.189.178

생일 선물 아주 좋네요 울 아들도 블랙데이가 생일인데 전 드론해줬습니다 ㅎ

DarkPupil

2016.04.15 17:39:32
*.84.93.153

아드님 나이가 ....?

벌써 드론이라니 부럽네요 .. 

저도 하나....주세요 ... ㅋㅋㅋ

센스방

2016.04.15 13:54:34
*.33.165.75

비통이는 사랑입니다

DarkPupil

2016.04.15 17:39:52
*.84.93.153

대신 그사랑 2번 하면 페가 망신 할지도 ... ㅡㅜㅜ

Avenue

2016.04.15 15:24:58
*.207.134.133

혹시 로또 당첨되셨어요?

요즘 올리시글이 

뽀찌좀 주세요~~

DarkPupil

2016.04.15 17:40:16
*.84.93.153

아마 이글이 마지막일거라 생각 됩니다. 

이제 진정한 그지로 ... 

+3 빛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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