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캥핑용 가방도 사이즈 별로 가지고 있죠. 아마도 용도에 따라 구비 해 놓았기 때문에 여러 개가 있는 거겠죠. '용도에 따라 필요한 물건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부인이 자신이 원하는 용도로 기저귀 가방을 원하는 것이 비난을 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삶의 지극히 일부분만을 보여 줄 수 있는 방송에서 - 그나마 편집이 가미된 영상을 보고, 그 마저도 앞 뒤가 잘려 나간 채인 스크린 샷 몇 컷으로 인성이 됐네 안됐네 라며 판정을 내릴 일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