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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제 00카페 에서 주말만 일하고 있습니다.
급여는 일당으로 받으며 10시간 근무 2시간 휴무 해서 7만원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 열심히 일을 해서일까요. 카페 에서 30m정도 떨어진 잡화매장에서 일당8만원 줄깨 와라. 라고 스카웃(?) 제의를 하네요;;
현제 신분이 학생인지라 같은 근무조건에 일당이 더 들어온다면 좋기때문에 이직을 할까 하는데 카페사장님한테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인 분들은 스카웃제의가 왔으니 카페사장하고 페이쇼부를 보고 안올려주면 가라 라고 하는데 어떻게 풀어나가는게 현명할까요?
주말근무면 금, 토 인가요? 아니면 금, 토, 일?
월 수입이 8~12만원 차이인데 알바수입으로는 많은 액수죠.
알바의 특성상 수입만 보자면 무조건 이직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사회생활의 전초전으로 본다면 따져봐야 할게 많아요.
업무환경과 조건, 고용주와 동료간의 관계 등.
스카웃제의로 인한 현 고용주(카페사장)와의 급여협상은 좋은모습이 아닙니다.
다른 곳이 이만큼 준다는데 당신이 맞춰주면 있고 아니면 가겠다의 방식은 인맥관계에 있어 ㅡ 입니다.
주변인들에게 좋지않게 인식될 수 있죠.
본인이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보고 이직을 결심했다면 카페사장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이직을 하면 됩니다.
상황을 전해들은 카페사장이 스스로 페이를 맞춰주겠다는 제의를 한다면 '감사합니다'하고 계속 근무하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안녕히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인사하고 옮기면 됩니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몫입니다.
본인이 옮기는 걸 고민하는 걸로 봐서는 지금 사장님과의 관계가 원만해 보입니다.
오래 일해온 곳이고 근무여건이나 분위기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 만원의 돈이 적지는 않겠으나 근무여건도 무시못하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래 일해서 급여 인상을 요구할 만한 상황이 아니면 다른 곳에서 제시한 액수를 들먹이며 인상을 요구하는 건 성사가 되더라도 향후 관계에 있어서 부정적일겁니다.
결론은 옮겨서 더 받는 돈보다 현재의 근무여건이 좋다면 남아있겠고...
그렇지 않다면 인상요구보다는 옮겨야 할 실제 사정을 설명하고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