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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상표를 패러디해 치킨집 이름을 '루이비통닭(LOUIS VUITON DAK)'으로 지은 주인 김 모씨가 명품 업체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208단독 유영일 판사는 김씨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ON)'을 상대로 낸 강제집행 청구 부당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해 9월 김씨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했다면서 유사한 상호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부정경쟁방지법은 널리 알려진 타인의 상표나 상호 등을 사용해 해당 상표의 식별력이나 명성을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금지하고 있다.

 

법원은 같은 해 10월 김씨에게 화해권고 결정을 내리고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브랜드 이름을 쓰지 말고 위반할 경우 루이비통 측에 1일당 50만원씩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결국 김씨는 가게 이름을 영문 철자 간에 띄어쓰기를 달리하고 앞에 알파벳 3글자를 붙인 '루이비 통닭(chaLOUISVUI TONDAK)'으로 수정했고 간판과 집기, 기자재 모두 새로운 상표가 새긴 것으로 바꿨다.

 

하지만 루이비통은 "김씨가 여전히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29일 동안 위반한 총 금액 1천 4백50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부당하다며 법원의 결정에 항의하며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루이비통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띄어쓰기를 바꾸고 앞에 'cha'를 붙였지만 알파벳이 동일하고 여전히 루이비통닭으로 읽힌다"며 "김씨가 루이비통에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bkm0714

2016.04.18 13:30:42
*.70.59.154

한번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TwoThumbsUp

2016.04.18 13:31:29
*.52.136.30

예전에 비비큐에서도 난리였는데..

샤넬룸싸롱 이야 그렇다 쳐도 잼나게 닭좀 팔아보잔건데

너무한걸수도 있고... 닭집도 모노그램 퀄리티가 아주 끝내주네요 ㅎㅎㅎ

아~ 한번 뭐라했는데 또그런거구나.....

O2-1

2016.04.18 14:11:44
*.12.37.79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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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장님.

힘내시고 새 상표 아이디어 드릴께요.

'불통닭'

그리고 기와집 그림은 꼭 넣어 주세요.

볼아도리

2016.04.18 14:37:27
*.33.181.172

ㄷㄷㄷㄷㄷㄷ

C.stoner

2016.04.18 14:54:42
*.117.50.45

저작권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는 무식한..

lindt

2016.04.18 16:09:15
*.50.175.213

그래도 재밌는데 ㅋㅋㅋ 명품팔면서 잘 사는 사람들이 유머감각이 없네요

울트라슈퍼최

2016.04.18 16:27:17
*.122.242.65

경고를 주었음에도 무시하고 실행했기에 전혀 불쌍하진 않음.
보통 기업 규모가 있으면 아무리 상표침해라해도 동네통닭까진 건들진 않는데
이미지로 먹고사는 명품이라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듯.

부자가될꺼야

2016.04.18 17:07:59
*.214.201.228

어차피 이전것을 완전히 폐기하고 약간 바꾸는 비용이나 완전히 바꾸는 비용이나 같았을텐데

미련을 못버린거 보면

저방법을 써서 매출이 좋았나 본데.....

가이스트

2016.04.18 19:44:58
*.62.234.164

예전에 일산 라페스타에 스타닭스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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