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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이 한 3번째 인거 같은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제가 씁니다. ^^
먼저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이세상에 보안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우리 회사는 무슨 무슨 보안 장비에 뭐에 뭐에.. 다 있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계시는데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내 PC가 혹은 우리회사 서버가 털리지 않은것은 좋은 보안 장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한 가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또 보안 채팅이나 보안 이메일 생각하시는데 그걸 털려는 사람들의 경우는 여러분이 상상하는거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털려고 마음 먹으면 다 털고 있습니다. 자세히 얘기하면 제가 잽혀 갈까봐 이정도로만.... 이번에 테러방지법이라는거 만드는것은 새롭게 감청이나 이런것을 할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기존에 불법적으로 해왔던것을 합법화 시키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예전에 정원이가 이태리 어떤 해킹툴 사와서 나쁜짓했다는걸로 시끄러웠던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나쁜짓을 한게 아니라 공개된 툴을 돈주구 사온게 핵심입니다. ^^ 그만큼 나쁜짓하는 툴들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예전에 한번 말씀 드린적있는데 심지어 나쁜툴 SDK도 있습니다. 나쁜짓을 모듈화 시켜서 각 모듈별로 판매를 하는겁니다.
너무 보안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냥 털어라...... 뭐 줄게 있어야 털리지.. 라는 심정으로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참 슬픈 세상이죠. ^^
어라, 오해하시네요.
살짝 비꼰거에요. 댓글을 한 번 더 정독해주세요.
(그리고 냉정한 현실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원장과의 독대를 거부한... 그 이전과 그 이후에도....
그것은 권력자의 개의 역할로 쓰여왔죠. 그게 그들 자체의 권력의 확장을 의미하니까요...)
그리고
편... 저는 당연히 제 편이죠.
저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고 지지할거니까요...
도올 선생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 적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가진 권력으로 왜... 더러운 권력자들과 쓰레기 언론들을 작살내지 않았냐고 하면서...
음... 근데, 그건 본질적으론 민주주의 체제에선 잘못된 권력행사인거죠.
(근데, 쓰레기 권력자들은 다 그렇게 써왔습니다....지금도 마찬가지...)
만약, 도올 선생의 말대로 쓰레기들을 제대로 쓸어버렸다면...
다수 국민들의 삶의 질은 훨씬 올라갔겠죠.
맞긴 맞는데...
문제는...
반대로 소수 기득권들의 이익은 훨씬 줄어들었을거에요...
음... 이건 민주주의 체제의 본질에 반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미국 상하의원제, 견제와 균형 치면 인터넷에 나옵니다.)
어렵죠...
그니까...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정원이가 우리편이 되면... 좋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철저하게 박살내서 진짜로 '언론의 중립'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쉑히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철저하게 더럽게 써서... 다수국민들을 바닥으로 추락시키는데...
우리들은 도도한 선비답게... 민주주의 체제의 본질을 지키며...상대를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죠...
음... 맞긴 맞는데... 가끔은 도올 선생의 말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뭐,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안타깝기도 하죠... 자신의 뒤를 봐줄 보호막을 만들어 놓지 않았으니까 당한거죠...
(정원이가 우리편이어야 하냐구요? 음...어렵죠....어렵구 말구요... 더러운 권력자의 손에 들어가면 그것은 반드시 피를 불러오니...)
뭐, 어쨌껀... 현실은...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쓰여지고 있어요... 이것을 방어할 어떠한 수단도 존재하지 않구요.
철저하게 다 털리고 있죠. 누구에게 유리한 정치게임인지는 명확합니다.
이놈의 선비정신... 뭐, 틀린건 아닌데... 음...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항상 처절하더군요...
그래서 제 직박구리 폴더가 무사한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