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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투와 FT는 끈방식이 달라요.
팀투는 뤠이스(우동끈) 방식이고 FT는 아시다시피 쭉 당겨서 조이는 방식이죠.
피팅력은 (우동)끈방식이 훨씬 좋기 때문에 조임의 차이가 있으므로 둘레의 차이가 발생합니다만,
팀투는 후크가 있어서 둘레는 더 큽니다.
키아나를 얘기하자면.... 일단 해피님은 제 동생과 신체스펙이 똑 같아요.
현재 제 동생이 신고있는 부츠가 살로몬 F시리즈인데 키아나와 같이 앞쪽에 홀더가 있죠.
방식은 FT와 비슷하게 쭉 잡아당겨 조이는 방식이죠?!
처음엔 이걸 꽉 조이지 못해 피팅도 원하는 만큼 안되고 가드 덮는 것도 쫌 불편해 했어요.
하도 발이 불편하다고 징징거려서 하루는 제가 부츠를 조여주면서 조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줬죠.
몇 번 해 보더니 이후로는 잘 조이더군요. 물론 가드 덮는 것도 수월해졌고요.
32 라시드FT는 키아나에 비하면 기본적인 둘레가 더 작기 때문에 가드를 덮는 건 무리가 없습니다.
피팅의 문제가 아니라면 바지의 잘못입니다. (_ _ +)
그렇다면 정말 바지의 잘못이 맞는군요!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발목 윗부분의 둘레는 어느부츠나 다 비슷비슷합니다.
(아래 보아부츠를 말씀하신 분 계시는데
보아는 다이얼이 툭 튀어나와 있어서 더욱 더 가드 덮는게 불편하다는 점~)
그래도 발목부분의 둘레가 좀 더 작은모델을 찾겠다면 외피가 얇은 나이키 베이픈 신어보세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는거. 외피가 얇은만큼 발이 시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아리부분의 둘레가 더 작다고는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또, 베이픈은 말랑한 부츠여서 라이딩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 동생이 나이키 베이픈 신었었는데 발 시렵다고 징징;;
이런 이유로 살로몬 F시리즈로 바꿔줬습니다.
한가지 더, 여성이 스키니핏을 입을 때 아예 부츠안으로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키가 1415시즌을 끝으로 스노우보드 사업을 접었어요.
더 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상은 없지만 이월 새제품은 해외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하는 모델과 사이즈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슬림핏 팬츠로 인한 부츠의 선택보다는
32 라시드FT를 그냥 신으시고 팬츠를 부츠컷 스타일의 슬림핏으로 선택하는게 훨씬 수월할 듯 합니다.
반복해서 거론하는 거지만 부츠의 발목 윗부분부터 종아리부분의 둘레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비슷비슷합니다.
스노우보드 부츠가 방한과 방수가 모두 이뤄져야 하는 특수성을 지녔고
또 이너가 있기 때문에 종아리 둘레의 한계가 있어요.
라쉬드ft가 스노우가드를 겨우 덮을정도면 외피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더의 종아리가 굵으신 듯 보이는걸요?
이게 아니라면 피팅을 잘 못하신거구요.
보통 외피의 날씬함을 얘기할 때는 발 볼의 넓이나 길이를 따질 때입니다.
발목 윗부분을 가지고 외피의 크기를 논하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