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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영화라서 주말에 영등포에 골드클래스상영관에서 와이프가 같이 보자고 예매해놨는데,
본의아니게 저만 오늘 미리 보게 생겼네요.
오늘 보육원 아이들하고 놀아주는 날인데,
보통은 놀이동산가거든요(~~월드)
그런데 이번에는 갑자기 영화관람(시빌워)으로 바꼈네요 ;;
일정 통보 받고 김이 팍 샜었는데,
이상하게 어께에 힘이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이 기분의 정체가 뭘까 한참 생각해보니..
결정적인 타이밍에 와이프 귓가에 스포를 속삭일 수 있는 권력을 갖게 되는 기대감때문이군요. ㅋ
팝콘을 누가 사느냐 하는 순간에 협상카드가 하나 생겼습니다. ㅋㅋ
오늘 보시고 내일 난 봤으니까 못간다고 땡깡을...
시즌권으로 협상은 너무 큰가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