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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즌 첫보딩을 했습니다.
아침 8시 15분에 성우 도착 했는데...
장비보관소 등록, 물품보관소 등록, 시즌권 케이스 등등...
성우가 1시간동안 저를 뺑뻉이 돌리더라구요...-_-;;
암튼간에 겨우 친구만나 알파, 브라보, 델타등을 타다가..
뉴알파 리프트 줄이 짧길래..탔지요..
근데...리프트 몇개가 고장이더라구요..
안전바가 아예 끊어져 있는것도 있고..
물론 그런것에는 사람을 안태우더라구요...
뉴알파 한번 타고..
두번째 올라가서...리프트 하차 지점에서 내리려는데...
갑자기 제 위로 뭔가 툭 떨어지면서 리프트가 저를 끌고 가더군요..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소리 지르며 질질 끌려 갔습니다...
제가 제일 왼쪽에 타고 있어서 옆에 있던 친구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요..
립트 안전바가 고장나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온거였어요...
안전바가 제 팔에 껴서 질질 끌려가다가 겨우 팔을 푸는순간..
제 머리를 치면서 리프트가 지나가면서 저는 거의 리프트에 깔린 상황..
헬멧 썼기에 망정이지 안썼으면 피 볼뻔 했어요. 헬멧에 기스 푹 패였네요....-_-
그때서야 뉴알파 리프트 알바가 작동을 멈추더군요.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고..
그때서야 겨우 일어나면서 알바한테 빨리 멈춰야지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_-
그때 스키타던 어느 나이 많으신 분이..거기 직원이신지...간부이신지....로 보이시는 분이..
알바한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이거 4번 리프트 안전바 고장 났는데 왜 자꾸 사람 태워?? 큰일난다고!!!!! 태우지 말라고!!"
하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_-
친구랑 저 황당해서...뭐냐고.,.,서 있는데..
강사분이신지...저희에게 오시더니..
성우에서 일하는 사람인데...의무실 가셔서 사고 접수 하시고..성우에 청구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연 팔이랑 목이 아파서 의무실 들러 사고 접수 하고...
왔네요...
제가 리프트 제일 왼쪽이 앉아 있어서 친구상황을 못봤는데..
친구는 아예 리프트에 깔리다시피 넘어졌었다고 하더라구요..
시즌 첫보딩부터..이게 뭔지...
고장난 줄 알면서 사람을 태우는 성우, 사람이 깔렸는데 질질 끌려갈때까지 멈추지도 않고..
고장났는데 왜 태우냐고 소리나 지르시던 그분이며....
첫날 시즌 접을뻔 했어요...
성우.....가실때....리프트 조심하세요...
맞아요 까만봉지로 덮어놨던데....ㅠㅠ 괜찮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