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하이원 원정 다녀 왔습니다~ 

팀내 워크샵으로 가는거라서 저의 포럼베이비뎈은 성우에 두고 왔죠 -_ㅠ

크기도 맞추고..원래 구피인지라 샵에서 다 맞추고 탓죠..

제 뎈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을 하며 하이원을 즐기고 있었는데

조금 타다보니 이상하게 발목이 흔들리는 겁니다..;;

바인딩이 조금씩 움직이더라고요 ㄱ-;;

불안 불안했으나 그래도 먼 하이원까지 갔는데 좀 즐겨야 하지 않겠니?? 라는 생각에

열심히 탔죠ㅋ

근데 중간쯤 내려가서 속도를 내는데 바인딩이 덜덜 떨리더니

오른쪽 바인딩 전체가 훅 빠집니다 -┍

오른발이 공중에 떠서 허리가 이상한 각도로 휘더니 데크가 한 바퀴 돌았습니다.

아 이게 360인가!? 라는건 물논 나중에 깨닫게 됐죠;

게다가 속도가 있어서 멈추질 못하고 왼발로 어떻게 어떻게 또 내려 갔습니다.

아 이게 레귤러 인가?! 도 깨닫게 되고...

팔을 휘져으며 봉산탈춤추며 내려가다가 마침 아이스를 만나 바닥에 백다운 했습니다;

덕분에 팔굼치가 찢어지고 갈비뼈가 심히 아프며 왼쪽 발목은 뭐 말도 못합니다 ㅋㅋㅋ

지지난주 성우에서 레귤러 연습했는데...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보드는 넘어지면서 배우는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