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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통 우리 나라 6.25전쟁 후 무일푼으로 시작해 박정희-전두환 시대를 거치며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가들을 재벌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는데요.. (만석꾼 자식이었던 이병철보다는 정주영, 김우중 같은 사람들)

 

당시 시대환경상 특혜, 부정부패도 있었고, 국가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그 창업주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완전히 부인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2세, 3세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비록 예전과 같은 정도의 특혜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창업주보다는 유리한 환경에서 자라났고

 

무엇보다 더 안정된 교육, 더 조직적인 참모들의 보좌, 더 체계적인 경영지도를 받았을 텐데도

 

그 역량이 부모만 못하다는 오해(?)를 받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지요...?


 

개인의 역량보다는 시대환경의 영향이 큰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자식들이 부모보다 무능한 것일까요?;

 


재벌가 자제들이면 출발점 자체가 일반인들과 달라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공부, 과외, 연구, 교육, 유학 등등 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하면서 능력을 키울 수 있었을 텐데

 

앞선 세대만도 못한 직관력이나 창의성, 결단력을 보인다는 오해를 받는 이유가 있을까요...?;

 


재벌가에서는 며느리도 단순히 예쁘다고 들이지 않고 모든 점을 심사숙고해 선택할 텐데

 

그토록 우수한(?) 유전자의 조합이 발현되지 않는 것은 제 아무리 재벌집 자식이라도 타고나는 사주팔자는 바꿀 수 없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2세, 3세라도 대체로 부모 수준의 역량은 보이고 일부 특이한 케이스만 언론에 노출되는 것일까요...?

 

 

엮인글 :

노출광

2016.05.06 21:30:45
*.47.145.117

능력,   무엇에 대한 능력이요? 

돈이야 창업주들보다 훨씬 많이 벌고있으니 경제적 능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죠. 

그리고 경영, 법쪽으로 전문인들을 고용해서 훨씬 효율적으로 여러가지 변화와 문제들에 대처하고 있어요. 


그럼 왜 우린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것일까?  

개인적 생각으론 효율이 아닌, 분배에 대한 노력 즉, 재벌의 도덕성에 의심을 가지고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돈이면 다 된다. 양심이나 도덕따윈 필요없다...  이게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으로 현실화 되고있고

남을 밟고 나의 이익을 추구할수록  나 또한 나보다 잘난 사람에게서 밟히는것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현실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리 우리끼리 밟고 몸부림쳐봐도  대다수는 중산층을 넘어설 수 없는 현실임에도. 



개인적 생각으론 우리나라의 교육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교육의 약화와  사교육의 강화와 서열주의가  우리 스스로의 인성을 파괴시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뭐, 그런...   


부자가될꺼야

2016.05.06 22:30:59
*.214.201.228

그걸 보고 창업주 그늘에 갖혀 있다고 하죠... 창업주보다 월등해도 인정받을까 말까....

 

그게 싫으면 처음부터 금수저 빼고 시작해야죠

 

우사인 볼트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라고 해도 다른사람보다 1미터 앞에서 출발하면 누가 인정해줄까요....

 

1미터 앞에서 시작했다면 뭐 8초대로 끊어도 훌륭한거지만 그딴거를 누가 인정해줄까요... 100미터를 5초대로 끊어야 그나마 인정받겠죠.... 말도 안되는 기록이지만 그만큼 월등한 결과물이 없다면 선대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없죠

 

아니면 똑같이 출발하던가...

 

정말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스스로 독립하지 않을까요? 뭐 가업을 이어야 하기때문이라면 다른 형제중에라도 누군가 독립해야겠죠

 

근데 안하잖아요.... 재벌2.3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오니아

2016.05.06 23:13:38
*.122.113.187

재벌2,3세는 영원히 창업주의 그늘에 갖히게 되죠 늘 따라다니는 편견이 쟤는 원래 돈이 많으니까 저정도하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
도덕성을 갖추고 정말 운영잘하는분들도 계시지만 주로 뉴스엔 사고치는 사람들만 나오니 ....그런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주상가

2016.05.07 09:53:00
*.236.192.240

1. 정권의 비호(정경유착) 정도 차이

2. 시장내에서의 경쟁상대 유무 여부

3. 굴뚝산업의 수익률 하락

4. 전세계 또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등.


개개인의 능력 차이는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재벌 2, 3세가 유학을 다녀오던 좋은 학벌에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랐던 그건 그냥 학벌타이틀일뿐 별거 아니지 싶네요.

전세계 어느 학교던 돈주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은 없을테니까요.

도덕성의 차이도 별반 차이없지 싶습니다, 단지 지금은 예전처럼 감출수 없는 정보환경이니 다 까발려지니 도덕적해이의 욕을 먹는거겠죠(그래도 아직까지 감춰지고 있는 부분도 많을 겁니다만).

나를막만졌잖아..

2016.05.07 13:22:17
*.163.99.33

1세들이야 능력도 조금은 있었겟지만....대부분 정권이랑 같이 해먹은거죠...

뺏어주고 독점주고 밀어주고.........일제시대부터 쭈~욱

능력도 없었다고 봅니다....그냥 시대잘태어나고 나라님들과 쿵짝잘한정도...


1세들이 지금 2-3세대 시대에서 한다면 더 못했을듯합니다.

...?

2016.05.08 11:22:04
*.134.218.134

감사합니다... (__)

덜렁이

2016.05.08 19:10:30
*.80.245.170

차범근, 차두리 정도가 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차두리 선수 아버지로부터 피지컬과 재능을 물려 받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일반인 보다는 엄청 축구를 잘하는 거죠. 그렇지만 차두리보다 더 나은 선수들도 많이 있죠.

국가대표 주장은 박지성이 하는게 맞습니다. 능력에 따라서.

울트라슈퍼최

2016.05.09 11:01:03
*.122.242.65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이병철이 창업했지만 이건희가 키웠다고 할수있죠.

자수성가한 정주영의 2세들이 정말 정주영만큼 능력이 없었을까요?

현기차는 그당시와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커졌고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있는데요?

시대의 환경과 개인의 인성과 때론 운빨~.

뭐 제벌2, 3세를 떠나서 결론은 케바케인 것 같아요.

영원의아침

2016.05.09 19:20:10
*.62.67.197

능력이 없다기 보다 환경이 달라진거죠...
뭐든 잘되는 때랑 무엇도내다보기 힘든 지금의 차이겠지요..

chocojun

2016.05.09 23:06:17
*.168.226.147

적지 않은 비율로...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이 되더군요.

아주 가끔, 부모에게 받은 지위와 권한에 맞는 능력을 갖게 된 사람이 있긴 한 것 같지만....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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