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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수준높은 개그를 구사하는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모든 직원들이 그런 개그를 듣기조차 싫어합니다. (목소리조차도...)
예를 들면 빨간 립스틱을 칠하고 온 여직원 에게 "쥐꼬리는 어딨나요?" 는 질문을 했을때
대응이 없으면 대충 눈치를 채야하는데, 더럽게 눈치가 없어서 자기 혼자 낄낄대다가 분위기가 아주 싸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반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쥐잡아 먹었냐?"는 식의 일반적인 농담을 하겠지만
그는 한단계 더 내려가가 쥐를 잡어 먹고 꼬리를 어디에 뒀냐는 유머일번지에도 안나올 수준의 농담을
주구장창 해댑니다. 일일이 설명해 줄수도 없고 답답한 노릇이네요.
물론 그 사람의 개그가 북한이나 시베리아쪽에서는 아직 먹힐지 모르는 농담이긴 합니다만 해도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내일까지 끝내도 되는 일지만 오늘오전까지는 끝내 달라" 고 하면 대부분 "왜요?" 하고 짜증내는데,
짜증내는지 조차도 모르고 아주 무감각적인 센스로 또다시 " 왜요 는 일본이불이고요" 이따위 농담을 하면서 또 지혼자 낄낄거리는 경우 인것이죠
가끔 웃어주는 착한직원이 있는데, 뒤돌아서서는 치를 떱니다...그래도 사람 앞에서 면박주는거 아니라며...
이렇게 개그 수준이 턱없이 낮은 남직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려 주실수 있나요?
1. 타부서로 전출 추진
2. 무대응으로 일관
3. 작성자의 타기업으로의 이직
4. 작성자 타부서로 전출 신청
5. 퇴사
저 같으면..무시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안하죠.....ㅎ
아니면 "잼이 없는데요..." "그거 설마 개그 아니죠?" 라며 지나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