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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개념이 없다는 사람들과 원만히 지내질 못합니다.


회사에 있었던 혹은 지금 있는 나이 많으신 사람들과 그렇습니다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여 배려같은건 없습니다 그런건 바라지도 않고

 고집불통이라 잘못을 해도 일말에 미안함도 없어서 다들 피해를 보는데

 문제에 대해서 말을 하면 너는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라는 식으로 화제를 바꿔서 말을 합니다.

-나이가 많은걸로 무조건 대접받으려고 합니다, 너 같은 아들에 너같은 사위에 기타 등등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과 일을 하다보니 느끼게 됩니다

저희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것인지,

"내가 슬기롭게 넘기지 못하고 같은 수준으로 낮춰서 맞받아쳐 싸우려 하는구나" 라는걸요.


직장에서 실제 겪었던 일입니다

--일은 못하면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하지 않자 언성을 높이면서 협박(내가 이러이러한 사람들과 다 아는 사람이야, 내가 참고 있는거야 조심해) 하거나

"어디 어른이 숟가락 들기전에 먼저 먹어" 라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말들을 보고

반말이나 언성을 높이면 저도 맞받아쳐 말을 합니다


물론 저도 문제가 있으니 서로 안좋게 흘러가는건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 이야기 해봤자 어린 제쪽이 대부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 답답한건 제쪽이고


이러한 사람과 같이 일을 할 경우에 어떤 방식으로 대해야 제가 좀 편안해 질 수 있을지

정답까진 아니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대인관계를 둥글둥글해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엮인글 :

나같은사람만있어도

2016.05.13 01:03:44
*.165.36.3

어르신들의 말씀에는 예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언성높일 필요도없어요. 어차피 이야기한다고 고쳐질것도 시정될것도 없으니까요.
회사에서 보면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죠.
말잘하는 사람 사교성이 좋은 사람 일을 잘하는 사람 p.t 잘하는사람 로비 잘하는사람 리더십이 좋은사람 등등
이 모든걸 굳이 다 잘할 필요는 없죠. 자신이 못하는걸 상대방이 잘하는것도 있고 자신이 잘하는게 상대방에겐 어려운걸수도 있어요. 그게 회사에요.
그렇게 서로서로를 인정해주면 좀 더 나은 회사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꼰대님들은 어딜가나 좀 그렇긴 하지만.. 그들도 분명, 님과 같았던 시대가 있었을겁니다.

고칠생각말구 지금 이대로 회사 생활하세요. 단, 예전엔 그분들에게 하나씩 받아쳤다면, 이제부턴 (당신은 원래 그런사람 니나도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이렇게 딴생각하면서 님에게 뭐라할때마다 심각하게 받아드리지마셔보세요. 님도 그렇겠지만 그사람들 성격도 절대 안고쳐져요.

노출광

2016.05.13 10:19:04
*.47.1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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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린 님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진짜 님에게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뭘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이유로  나이 많은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는거 자체가 위에서 봤을땐 무의미하단 뜻이죠.)


일적으로만 대하고 사적으로 피하면 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적으로 부딪힐땐 위에서 하란것만 하면 될거 같네요. 



딱히 둥글어 질 필요도 없을거 같아요. 

능력 + 성실만 하다면야...  짬밥이 더 쌓이면 모든건 저절로 해결될거에요. 

 




아, 그리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단점이 있는데요...

상대의 능력밖의 것을 요구하곤 하죠.  자신의 생각의 수준과 남이 똑같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좀 더 편안해지려면... 융통성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버려 두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위에선  다 봅니다... 밑에 사람들이 어떤 생각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훤히 압니다.  

회사일만 우선 생각하면 다른 잡다한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될거에요.  





결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자신은 굳이 억지 노력으로 둥글어지려 할 필요없다. 

주어진 일만 잘하자. 

덜렁이

2016.05.13 15:17:29
*.80.245.170

나는 옳고 상대방은 틀린데,  내가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살아 갈수 있을까 고민하시는거 같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 라는 걸 인정해 보세요.


예를 들면 위의 문장 중에 "일은 못하는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접 받으려 한다"고 하셨는데,

꺼구로 " 나이도 많은데 일 못한다는 이유로 푸대접 한다면???"

일을 잘하건 못하건, 나이가 많건 적건 '인격적'으로 대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나이가 많은 분들은 연장자로서 존중해 주고, 어린 분들은 배려해주고,

일 잘하시는 분들은 존중해주고, 일 못하는 사람들은 배려해주고...


혹시나 어린시절 상처 받은 거 때문에 나이들어 타인에게 화풀이 하고 있는거 아닌지 점검해 보시고요...


그리고, 직장에서는 노출광님 말씀이 정답이예요.

인간성이 아무리 개판이라도

자기 일을 제시간에 '완수'해 낸다면, 큰 문제는 안 생깁니다.

인간적인 문제가 자꾸 생긴다면, 내가 내 업무를 잘 못하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빽원만수천번

2016.05.13 15:28:07
*.216.188.187

득도 하셔야죠 ;;;

 

사람 나이 30 넘으면, 바뀌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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