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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세금 공제하고 실수령액이 200만원 조금 넘었습니다
5월에 입사해서 12월까지 합치면 못해도 1600만원은 넘죠..
그런데 경리가 연말정산 신고를 분명히 했다면서 저는 0원이래요...
경리가 원래 이런쪽으로 일을 잘 못하는거같아서 그런것도 있구요
경리가 직접 처리하는게 아니라 회계사 사무실에 연락해서 뭐 어떻게 하는거같더라구요
서류도 뽑아서 줫는데 메일로 줘야된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다시 보내준 기억이 납니다
오늘 연말정산 홈페이지 들어가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보니 작년 급여가 총 900만원 정도로 잡혀져 있더군요
제 생각엔 이게 잘못된거같은데.......
가만 생각해보니 회사 월급 명세서 보면 항상 기본급이 100만원으로 되어있더군요 ...
그런데 제 생각엔 총급여액으로 신고하는게 맞지 않나 싶거든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전 200만원으로 계산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회사에서는 기본급 100만원 측정하면 나머지 100만원은 무슨 보너스도아니고... 이해가;
참고로 작년에 저 연말정산 결과 8만원 정도 받은걸로 기억납니다
그때 회사도 월급이 이정도였거든요... 물론 회사 옮긴후로 4개월간 백수이긴햇지만;; 그래도 0원이라는게 너무 의구심이 들어서요..
소득신고가 이상한데요?
보통은 8개월동안 매달 200씩 받아서 1600의 실수령액이라면
원천징수영수증에는 더찍히면 더찍혔지(의류,식비,복지등) 덜 찍히진 않거든요.
기본급, 상여, 상품권, 선물등 회사가 나한테 준 1원이라도 다 찍히는게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100만원만 신고하고 100만원은 출처를 알수없는 돈으로 지급했다면
근로자는 실수령액을 적게 신고해서 세금을 적게 내는게 근로자 입장에선 이득이긴한데
사업주가 인건비를 적게 신고하면 어떤이득이있는지는(세금?, 정부지원?)잘 모르겠습니다.
뭐 사장입장에서 어떻게든 이득이 있으니까 절세를 빙자한 탈세를 하는 걸 수도 있죠~.
대충 그쪽 일해본 경험으로 예상하자면,
기본급 100만원, 식대 10만원으로 책정. 100만원을 기준으로 거기서 4대보험, 소득세, 지방세 책정하여 납부.
실수령 월 200만원은 기본급+식대 외 가라영수증 등을 메꿔서 경비지급으로 때움.
회사이익 : 직원 급여에 비례하는 4대보험 회사부담분을 적게 냄. 퇴직급여 금액 적어짐.
직원이익 : 4대보험 개인부담금 적게 냄. 소득세, 지방세 적게냄.
직원손해 : 소득 금액 자체가 적게 신고되므로 인해, 국민연금 덜 쌓임. 직장인 신용대출시 대출한도 적음. 이직 연봉협상시 손해볼수 있음. 퇴직금 적어짐 정도될 듯.
월급명세표에 유류보조비, 식대보조비, 자격수당, 월차 수당 등등...
기본급을 낮추고 수당으로 대부분 채워진것은 아닌가요 ?
회계쪽은 잘 모르지만 저도 전에 위와같이 명세표를 받았는데
연말정산 해도 또이또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