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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것처럼 말씀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물론 타는 입장에서는 공짜로 탔으면 좋겠죠..
어느 누가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요..
하지만 적당히 해야겠죠...
그 분이 회사 차를 출퇴근으로 이용한다면 그건 자기 비용을 어느정도 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만약에 회사가 차량운행을 하는게 아니라면요..
연봉에 차비를 포함해서 주는것도 아닌데요..
자기가 맘대로 자차처럼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거기다가 계속 자기 사적으로 데이트 하는데 이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만약에 정말 잘 알고, 친한 분이라면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하면 몰라도,
저렇게 한번 두번 계속 쌓이다 보면 서로에게 안좋은 결과가 나올꺼 같네요.
요즘 같이 험한 세상...미리 예방하고 말해서 서로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전에 쓰신 글을 본 기억으로는 직원들의 휴무와 휴가도 제대로 챙겨 주시지 않은 것 같고,
그나마 수당도 제대로 챙겨 주신 적 없으시던데요.
센스방님이 적은 글에 담긴 설명과 주장만으로 보면 부당노동행위입니다.
외진 곳이라 1인 1차로 출퇴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회사의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라고 했다면 회사 비용 부담으로 유류를 쓰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 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명시적으로 유류대는 자비 부담으로 하라고 하셨다 하면 다른 법리적 다툼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보아 하니 사장님 혹은 그와 동급의 지위에 계신 것 같은데, 저런 조건 하에서 일하는 상황이면 아쉬운 건 님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군요. 그 와중에 차 내어주고 기름값까지 쓰려니 그게 아까우셨나 봅니다. 심지어 차량용 블랙박스 뒤져 뒷조사까지.... 그 직원은 차에 블박 있는 거 몰랐을까요? 알면서도 당당하게 썼지 싶은데요.
사장님들이 하는 -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류의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만, 그 분들이 말하는 것을 다 듣어 보면 그 잘해줬다는 건 대개는 인간으로서의 예의 정도는 지키고 살았다는 정도의 내용이기 일쑤입니다. 잘해 주려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성해 주고, 성과에 맞는 처우를 해 주는 것 밖에 없습니다.
사장님들이 잘 모르시는 게, 고용인과의 다툼이 있을 경우 자신들이 불리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부당행위를 알더라도 '다 그런다'내지는 '쟤들(피고용인들)도 다 알고 하는 것' 이라 주장하죠. 그런 부당한 처우를 받는 피고용인들은 그거 몰라서 그럴까요? 그냥 먹고 살려니 하는 것 뿐이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다른 리플들 처럼...
차량 운행 일지 작성 하게끔 지시를 하시는 것은 시행령이 그렇게 바뀌었으니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요. 기름값 썼다고 뭐라하시려면 위에 적은 것처럼 다른 것부터 먼저 지키셔야 할 겁니다.
초반에 정확하게 개념을 정립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겠죠
정확하게 선을 그어놓고 거기에 맞춰서 하라고 해야겠지요.
공은 공이고 사는 사인데 공적인것으로 사적으로 서운하다 하면 자질이 부족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