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지났습니다만...축구를 하면서
정말 죽을듯이 체력 바닥나서 다리 후들릴때까지 뛰었습니다.
문제는 후반 종료 전에 공중볼 다툼을 하려고 점프하다 착지를 할 때 발생했습니다.
높이 뛴 것도 아니고 그냥 헤딩 살짝 하고 착지하는데
다리가 풀리기 직전이라 착지하는 순간
왼쪽 허리에서 우둑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겉으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제 몸안에서 공명하는 듯이 ㅡㅡ 저만 들리게 우둑!
정확하게는 허리를 뒤로 젖힐때 손으로 허리 감싸는 부분 있죠? 거기요...골반위쪽....
착지할 때 느낌은 다리가 쫙 펴진 상태로 허리로 착지한 느낌이...
다리가 구부려지면서 사뿐히 내려왔어야하는데.....ㅠㅠ
그 뒤로 뛰지도 못하고 쉬었습니다...
그냥 근육통일 줄 알았는데 몇일이 지나도 이게 운동할때마다 재발하듯이 아프네요..
혹시나 싶어서 MRI도 찍어봤는데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파서 한의원가서 침도 맞아보고 해도 전혀 낫질 않네요..
허리디스크인가요....?
속상하네요 ㅠㅠ
MIR 찍었는데 이상없으면 디스크는 아니구요.
신경쪽 문제도 아니겠고 척추쪽 문제도 아니겠고 MIR찍음 다 걸려나오니깐요...
평소에 괜찮다고 운동할떄 재발하는거면 특정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올라오는거죠?
근육통쪽말곤 생각나는게 없네요....
전 찍어보니 신경쪽이 문제가 있어서 주사도 맞았는데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