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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 게을러져서 보관왁싱 하는게 나무 귀찮아서요.
작년부턴 시즌 끝나도 그냥 바인딩 분리하고 데크는 그늘진 베란다에 놔두고 직사광선만 안 맞도록 하고 있어요
보관왁싱도 안하고, 방습제 넣어서 봉지에 밀봉 이런것들도 일절 안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대충 보관했던 데크로 올 시즌 타봤는데, 뭐 아무런 지장도 없고 별 차이도 없더라고요
엣지에 있는 녹이야 두어번 타니 모두 갈려서 사라졌고요.
보통 데크의 산화방지를 위해선 왁싱 + 제습 + 비닐 봉다리 이렇게 하라고 보통 하는데,
요즘 가끔 이런게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직사광선만 안 맞게 뇌두고, 보드의 캠버가 죽지 않도록 세워서 놓기만 하면 지장없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세계 최정상 보드선수나 스키선수들도 굳이 저렇게 까지 보관왁싱 안하고
그냥 창고에 보관할것 같아요..
(아니면 매시즌 보드를 새로 협찬받아서 왁싱할 필요가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