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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가 전에 이직?

조회 수 1307 추천 수 0 2016.06.21 20:30:15
안녕하세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좀 혼란스럽네요ㅋ


어려서부터 사회생활을 해왔고 항상 인정받고 지냈습니다

처음은 뭔가 좀 어리버리? 같은데 지내고보면 항상 그걸 극복해왔고

몇번 경험을 쌓다보면 능숙하게 해내곤 했습니다


제 성격이 그다지 사교적이지 못하고 묵묵히 일만하는 스타일이고

처음엔 정말 맡겨도 되나? 걱정스런 그런 분위기?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몇번 경험하고나면 누가 보더라도 잘한다고 인정받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번째 회사에서 처음 겪어보는 일인데요..


참고적으로 처음 회사에서 6년 두번째 회사에서 2년 지금 회사에서 이제 3년차 입니다


저는 약간 소심한 스타일로 처음 접해보는 일은 좀 허둥대고 믿음직 스러운?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비슷한 일들을 접해보고 경험이 쌓이면 그때부터 자신감이 붙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서는 그런 초반 경험들이 충분이 쌓이지 못한 상황에서

회사에서도 처음 시작하는 새로운 업무를 부여받았고 8개월 여를 혼자서 잘 해내고나서(매출 달성, 사고없음, 처음 시작을 맡아 정상 궤도로 이끔) 원래 부서로 다시 복귀했고.

다시 2개월 후 현재 또 처음 시작하는 새로운 부서에 파견된 상황입니다..ㅋ


처음 시작을 같이했던 동기들과 후배들은 원래 부서에서 경험을 많이 쌓아서 그동안의 격차가 생겼고

새로운 부서의 업무는 로테이션으로 간다는 말에 제가 초석을 닦았고

지금은 다른 인원이 그 부서에 제 대타로 교환된 상황이고

원래 부서로 돌아온지 2개월 만에 또다시 신설된 새로운 부서로 발령을 받았는데..


이곳에서는 1달 주기로 로테이션 돈다고 얘기는 하지만

타 업무 다녀온 사람을 또 다시 보낸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동기들 후배들도 많이 들어온 상황에서요
(또다시 새로운 부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부서입니다)


여기선 그냥 아쉬운데로 쓰는 버려지는 돌 이 맞는 거지요?


지금까진 서러워도 참고 지내다가 내 능력을 인정받고 나서 박수받고 떠났는데

여기선 그럴 기회도 없이 여기저기 휘둘리다 쓰고 버려질까봐 늦어질까봐 걱정돼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이 회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사까지 전 규모는 400명 에서 500명 정도이고

이곳 지점에서 저희 부서는 저 포함 6명이서 시작했고 현재 확장하여 15명 정도이나

초기 멤버 이런것보다 신입은 바로 쓰기 힘드니 어느정도 되는 사람

그중에 만만하니 외부로 굴리기 편한 사람

그게 저인듯 합니다 ㅋㅋㅋ ㅜ


그래도 참고 인정받은 다음에 떠나야 할까요?

아니면 기회도 없이 기다리느니 먼저 간다고 해야 하나요?


회사 확장 창립 멤버에

사내 자격증 단 3명 중 한명인데

이리저리 외곽으로 휘둘리는 경험 처음인데다 너무 힘드네요ㅋㅋ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6.06.21 20:43:47
*.214.201.228

회사의 시스템때문에 님이 인정 받지 못했다면

 

그 시스템에 변화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님이 인정받을 일은 없지 않을까요?

 

긍정적으로 보면 새로 개척하는 부서에 보내는건 어떻게 보면 님의 능력이 좋아서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다주상가

2016.06.21 21:08:32
*.236.172.158

사측 혹은 상사의 입장에서 일 곧잘하고 마음에 드는 직원을 타부서로 보내지 않습니다.

한가지 분야를 꾸준히 맡겨서 차후 부서장급까지 맡길 재목으로 키우죠.

이거 저거 생소한 분야 자리 잡을 용도로 돌려지면 결국 자기 자리 못잡고 더이상 별동대로 시킬 업무 없어지면 바로 찬밥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가 굳이 회사내에서 누구에게 인정받고 이런거에 큰의미두지 마세요. 어차피 조직내 나사 하나에 불과하며, 인정받는다고 느끼는건 개인의 생각일뿐, 회사에선 그런거에 가중치 두지 않습니다. 당장 필요하니 노동의 댓가를 지불하고 쓰는거뿐입니다. 노조던 친한 상사던 간에 도움줄 수 있는 대상을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본인의 주업무를 찾아야만 더 오래 회사생활할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노출광

2016.06.21 21:21:08
*.59.105.21

인정받아야 할 필요없습니다.

그런건 윗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거에요. 

지금 환경을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나름 생각을 가지고 이직하신 것일테니) 


일단, 너무 많은 생각은 잠시 접고 주어진 업무 열심히 하시는게 우선인듯 싶어요.

남의 시선이나 평가는 잠시 접어두시는게... 

(냉정하게 따져보면 회사원은 누구나 쓰이고 버려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윗 사람에게 물어보시고 정 납득안되시면 이직하시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그 전에 일했던 인정받는 분위기의 회사를 구하면 좀 더 편할 순 있겠네요.


창립멤버, 자격증 말씀하시는걸 보니 지금의 대우보다 좀 더 나은것들을 바라고 이직하신거 같은데...

세상 쉽게 마음대로 되지 않죠. 

미래가 안보인다면 다시 이직하시는것도 좋을듯도 싶은데...  

(어차피 남 생각은 남 생각일 뿐... 결정은 자기 자신의 몫이죠.)


친구놈의 경우 역시 국내에선 딸 수 없는 자격증을 가지고 입사했어요.

처음엔 스카웃 제의도 좀 있고 고민도 하더니 얘는 님과 반대로... 월급 좀 작아도 이리저리 휘둘려도 끝까지 낙오되지 않고 붙어서 간부급이 되었죠.

은퇴하면 제주도 내려간다네요.  

더러워서 일 때려친다. 이직한다는 말 수없이 들었습니다.   

뭐, 결정은 자신의 몫이죠. 

이직이답

2016.06.22 01:00:18
*.175.93.191

저랑 업무스타일 성격 상황 모든 부분이 너무 비슷해서 한글자 남기고 갑니다.


현재 8년차이고 두번째 회사 다니다가 퇴사했습니다.

첫번째 회사에서도 발령부서의 폐지로 타부서 전출가게 되엇고 이직한 회사에서는

회사 메인 사업부 핵심부서로 대표이사 추천으로 근무했었습니다.


마지막에 다른 제안 하셨는데 결국 퇴사했습니다. 후회해 본적은 없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인정받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다만 그런 제안을 했을때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고 평생직장이 아니라면 자기가 해보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일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직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건승하세요!!

자이언트뉴비

2016.06.22 08:17:56
*.247.149.239

로테이션이란게 사람마다 케바케라....


그리고 지금 발령받으신거에 대한 의문을 직접 상사에게 얘길 해보세요.


힘들다고.


힘들다고 얘기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말 안하면 몰라요... 그냥 쟤는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그러면서 계속 케파는 늘어만가고... 힘들죠..

Hate

2016.06.22 09:01:25
*.244.221.1

어떤 업계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부서내에서 인원도 충분하고, 윗선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라고 한다면


계속 로테이션을 보냈던 사람을 다시 뺴겠죠...(기존 인원을 빼면 부서내에서 힘들테니)


일단 상사 마음입니다 그런건....

제 생각에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닌것 같네요...

흔한보더

2016.06.22 09:05:47
*.253.23.11

업무에 빠른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외부로 돌려지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누구나 같은일 오래하면 익숙해져서 잘하게 됩니다..


CLAP

2016.06.22 10:09:29
*.178.167.74

전 좀 긍정적인 사인을....

회사에서 좀 키우고 싶은 사람도 여기저기 돌리죠..

회사 내 다양한 경험을 해봐라....


그게 나 인지는.. 한번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보시구요...


덜렁이

2016.06.22 10:15:08
*.80.245.170

본인만 계속 로테이션을 돌아가는데,

이게 능력을 인정 받아 어려운 일이 맡겨지는 건지,

만만해서 막 돌려지는 건지...   구분이 좀 어렵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고.


인사 책임자랑 터놓고 이야기 해 보세요.

잘 달래주거나,   실질적인 대우가 달라지거나... (봉급, 직급)

말로만 달래려고 한다면 적당히 비비시다가 기회봐서 이직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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