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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혹은 상사의 입장에서 일 곧잘하고 마음에 드는 직원을 타부서로 보내지 않습니다.
한가지 분야를 꾸준히 맡겨서 차후 부서장급까지 맡길 재목으로 키우죠.
이거 저거 생소한 분야 자리 잡을 용도로 돌려지면 결국 자기 자리 못잡고 더이상 별동대로 시킬 업무 없어지면 바로 찬밥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가 굳이 회사내에서 누구에게 인정받고 이런거에 큰의미두지 마세요. 어차피 조직내 나사 하나에 불과하며, 인정받는다고 느끼는건 개인의 생각일뿐, 회사에선 그런거에 가중치 두지 않습니다. 당장 필요하니 노동의 댓가를 지불하고 쓰는거뿐입니다. 노조던 친한 상사던 간에 도움줄 수 있는 대상을 통해서라도 하루빨리 본인의 주업무를 찾아야만 더 오래 회사생활할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인정받아야 할 필요없습니다.
그런건 윗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거에요.
지금 환경을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만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나름 생각을 가지고 이직하신 것일테니)
일단, 너무 많은 생각은 잠시 접고 주어진 업무 열심히 하시는게 우선인듯 싶어요.
남의 시선이나 평가는 잠시 접어두시는게...
(냉정하게 따져보면 회사원은 누구나 쓰이고 버려집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윗 사람에게 물어보시고 정 납득안되시면 이직하시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그 전에 일했던 인정받는 분위기의 회사를 구하면 좀 더 편할 순 있겠네요.
창립멤버, 자격증 말씀하시는걸 보니 지금의 대우보다 좀 더 나은것들을 바라고 이직하신거 같은데...
세상 쉽게 마음대로 되지 않죠.
미래가 안보인다면 다시 이직하시는것도 좋을듯도 싶은데...
(어차피 남 생각은 남 생각일 뿐... 결정은 자기 자신의 몫이죠.)
친구놈의 경우 역시 국내에선 딸 수 없는 자격증을 가지고 입사했어요.
처음엔 스카웃 제의도 좀 있고 고민도 하더니 얘는 님과 반대로... 월급 좀 작아도 이리저리 휘둘려도 끝까지 낙오되지 않고 붙어서 간부급이 되었죠.
은퇴하면 제주도 내려간다네요.
더러워서 일 때려친다. 이직한다는 말 수없이 들었습니다.
뭐, 결정은 자신의 몫이죠.
저랑 업무스타일 성격 상황 모든 부분이 너무 비슷해서 한글자 남기고 갑니다.
현재 8년차이고 두번째 회사 다니다가 퇴사했습니다.
첫번째 회사에서도 발령부서의 폐지로 타부서 전출가게 되엇고 이직한 회사에서는
회사 메인 사업부 핵심부서로 대표이사 추천으로 근무했었습니다.
마지막에 다른 제안 하셨는데 결국 퇴사했습니다. 후회해 본적은 없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인정받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다만 그런 제안을 했을때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고 평생직장이 아니라면 자기가 해보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일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직준비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건승하세요!!
회사의 시스템때문에 님이 인정 받지 못했다면
그 시스템에 변화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님이 인정받을 일은 없지 않을까요?
긍정적으로 보면 새로 개척하는 부서에 보내는건 어떻게 보면 님의 능력이 좋아서라고 생각할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