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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데크 질문 해서 데크는 결정 했는데요~
바인딩도 올해 구입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라서 질문 해봅니다~
현재 캐피타 스캇 스티븐스 + 컨택 프로 , 캐피타 울트라 피어 + 컨택 , 지빙용 데크 + 말라비타
이렇게 세 세트 가지고 있습니다..
장비는 중급 정도 가성비를 따져서 세팅하는 편이었고
아직 까지 최고가 바인딩은 아주 예전에 버튼 C60 써본게 마지막 입니다~
그 당시는 아주 비싼 장비도 중급 장비와 큰 차이가 없었는데..
2010년 정도를 기점으로 재료의 다양화.. 예를 들면 카본 사용과 같은? 로 많이 달라졌다 느끼고 있는데요..
데크를 이번에 011 플랫 스핀으로 바꿀 계획을 잡고..
바인딩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트릭용 바인딩 끝판왕은
플럭스 DL 인가요?
젤 가볍고 반성 좋고 플렉스도 괜찮은 모델인가요?
트릭 고수분들은 트릭용 또는 파크용 바인딩 끝판왕은 어떤 거라고 생각 하시는지요?
저랑 비슷하게 벌써부터 시즌준비를 하시고계시군요 ㅎㅎ
데크는 플랫스핀으로 정하셨다니 바인딩은 플럭스 DL 추천드립니다. 올해부터는 플럭스 DL라인이
출시가 안된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저도 XV LTD2를 예판으로 산 상황입니다. 어찌되었든
매년 트릭위주로 타다보니 데크도 여러번 바꿔보고 바인딩은 유니온 컨텍프로 사용하다가 플럭스 RK, .RL DL등
이렇게 4가지 사용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컨텍프로보다는 플럭스 DL 제품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하이백자체는 말랑말랑하였고 바인딩자체가 발을 잘 잡아주어서 정말 괜찮다는 느낌많이 받아서 계속 DL라인 사용중입니다.
또한 장점으로 가볍기도 하구요, 트릭스타일에 따라서 파워한방트릭, 오웬 등 콤보계열 등등이있는데
먼저 느끼는건 기본베이스와 실력이있다면 어떤 바인딩을 사용해도 커버가 가능한점도 있는것 같고, 그래도 적당한 플렉스의
데크와 바인딩을 사용하면 한방트릭이야 실력으로 커버가 가능하고 콤보계열또한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플랫스핀 가신다면 플럭스 DL 추천드립니다.
제목만 보고 Jay-K 님의 저번 데크 질문글인줄 알고 패스 하고 있었네요 ㅎㅎ
데크는 스핀이 인건가요?ㅎㅎ
그동안 작성해 주신 글과 댓글을 읽어 보니 상당한 실력자이신듯 하고,
현행 장비도 훌륭하셔서 확실한 만족감을 체감 할 수 있는 장비를 찾으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고민을 좀 더 해보심을 추천 드려요.
데크 추천에서도 그랬지만 저 같은 경우 13/14 부터 15/16 시즌 연계해서 유니온과 플럭스의
남성용 바인딩 다 구매해서 사용해 봤었구요 (가장 아랫급인 유니온 ST와 플럭스 TT는 제외)
여자친구도 함께 공유 하면서 의견을 많이 나누었는데 이를 기준으로 추천 드려 볼게요 ㅎㅎ
일단, 컨택프로를 주력으로 타신다면 어지간한 모델을 접한다 해도 뚜렷한 향상을 체감 하기 어려워요
좋은 바인딩의 덕목이 무엇이던가요, 가볍고 튼튼하고 유연해야 할때는 유연하고 잘 받쳐줘야 할때는
잘 받쳐줘야 하는데 컨택프로는 이 요건을 너무나 잘 반영한 바인딩이에요
울트라 출시 이전에는 컨택프로가 인생 바인딩 이었거든요
컨택프로 같은 경우는 미니디스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경량의 빠른 반응성과 유연성을 갖춘 독특한 라인업이었고
여기서 하이백과 스트랩의 강도를 강화 시킨 울트라가 나오니 최강의 올라운딩용 바인딩이 아닌가라고 생각중이에요
미니디스크에 얼마나 민감하신지 모르겠지만 데크를 끌어 당겨 올리는 팝이나 알리널리 계열에서
미니디스크의 힘전달과 노멀디스크의 힘전달은 차이가 꽤나 나서 트릭용 세팅은 무조건 울트라 사용중이구요
한창 열정적으로 장비 바꿔 탈때는 웅플 한번 가면서 데크 5장과 바인딩 4개 정도 가져가서
조합하면서 탔었는데 그때 딱 느꼈어요, DL/DS 좋긴 좋은데 플럭스 특유의 데크를 짓누르는 베이스플레이트가
같은 데크로 베이직 알리만 뛰어봐도 극심하게 차이가 나서 그 이후로 플럭스는 바이바이 했어요
데크 특유의 탄성을 극대화 시켜 타는데는 미니디스크 시스템이 우월하고,
컨택프로에서 힐엣지 활용시 반응성이나 지지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울트라에서 만족할 수 있을것 같구요
현재 컨택프로에서 딱히 아쉽지 않다면 컨택프로 계속 사용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뭐 미니 디스크 별거 없다고 느끼시는 중이라면 무난하게 DL 가시면 될텐데 한번 DL 보유중인 지인을
섭외해서 컨택프로 타다가 DL로 바인딩만 맞바꿔서 타보시고 결정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ㅎㅎ
올해는 FC에도 기다리던 미니디스크가 탑재되어 완전체로 나오는 터라 너무 기대가 크네요 ㅎㅎ
우와.. 정말 비시즌의 장점이 이건가 싶네요..ㅎ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다양한 장비를 겪어보고 바꿔보고 구매해보는 걸 안하게 되다보니..
이저런저런 특성을 다 갖고 있는, 이것저것 다 소화 가능한 장비 하나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장비는 거들 뿐 이란 생각을 했고 고가 장비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던 터라..
다들 만족감이 매우 높은 장비를 써보고 싶다? 이런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라이딩과 다르게 편하게 이것저것 갖고 노는데.. 비싼장비의 장비빨이 과연 영향이 클까?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신상 장비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저냥 쓸만한 장비로 몇년 지나가고 하다보니..
다 처분하고 하나 새로 사서 잘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일단 데크는 스핀을 구매할거에요~ 말씀 들어보니 바인딩은 굳이 살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을거 같기도 해서요
다시 한번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맞아요, 말씀하신 장비의 영향은 수치화 되는 부분이 아니다 보니
개인기량과 심지어는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도 오락가락 하구요
한때는 저도 원데크, 원바인딩으로 모든게 다 되는 만능형 장비를 찾아서 이것저것 사서 타봤었는데
상당히 많은 장비를 거치고 나서의 생각은 그런건 없더라...ㅎㅎ
정확히는 굳이 그런걸 찾을 필요가 없더라 네요.
100% 라이딩, 100% 트릭만 한다는게 의미상 이해는 되지만
아예 라이딩이 안되거나 트릭이 안되는 데크/바인딩/부츠가 세상에 없다 보니
분류의 기준은 어느정도 선에서 그어저 있지만 그 선을 넘나드는건 사용자의 순간순간의 결정이구요
한때는 헤머로는 오직 라이딩만 하면서 트릭류 기술 하는건 안된다는 고정관념도 존재했었지만
요즘 보면 데페로 쓰리 돌리고 파크도 타고 하지요 ㅎㅎ
그보다 더 올라가면 옛날에 헤머가 없던 시절에 라운드덱으로 급사를 못탔던 것도 아니구 말이죠
좀 더 편하냐/유리하냐의 과정일 뿐인터라 데크때도 말씀드렸듯, 어느 수준 이상되는 장비에서는
다 할 수 있다라고 보는게 재미있게 탈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봐요
다시 돌아와 보면 어떤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을 사용한다라는 의미부여와
장비자랑의 욕망을 자제 할 수 있다면 컨택프로는 최고의 바인딩이라고 다시 언급 드리고 싶네요 ㅎㅎ
플랫스핀+컨택프로 라면 제가 생각하는 트릭 최강의 스킬업 도우미네요~
만족하실거에요~~
나중에 스케일 올려서 퍼포먼스 위주로 타려 하신다면 그때는 RT7/9 에 울트라 조합을 ㅎㅎㅎㅎ
으핫... 비시즌에 이렇게 장비 생각을 글로 쓰고 있자니 신나네요 ㅎㅎㅎㅎㅎㅎ
거기다 오늘은 금요일이구, 퇴근하자 마자 웅플에 스텝인 입문하러 가는터라 더욱 주절주절~~~~
암튼 덕분에 퇴근까지 즐겁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ㅎㅎ
dl 이요..
타 브랜드와 가장 큰 차이점은 하이빽이 엄청 말랑 합니다..
전혀 느낌이 틀려요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겠네요...
스핀 베이스가 볼록이라 최대한 그기능을 사용하려면 dl 이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전 플럭스 모델만 5년째 쓰로 있는데 그라운드에는 말랑한 RK 좋다고 해서 RK이만 두번 바꿨네요
근데 한방 생각해서 DS로 바꿨는데 좀더 하드해서 그런지 힘전달이 더 되는것같더라고요
너무 말랑한것보다는 어느정도 하드한게 좋은것같아요
제가 아는 그라운드 세븐돌리는분은 버튼 다이오드 쓰더라구요~ 하이백이 안버텨주면 못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