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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휴가가 자율제라서
저는 이미 6월달에 다녀왔고, 겨울에 일주일동안 강원도 갈 예정이라 여름 휴가가 따로 없습니다.
근데 차장, 부장 이상은 전부 이번 주에 휴가를 써서
아주 프리한 분위기인데다가..
고객사들이 거의 이번 주 휴가라..
정말 할 일이 없네요..
하도 할 일이 없어서
2018년 보드여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내년 2월에는 휴가를 낼 상황이 안 될 것 같아서, 올해는 강원도에서 일주일 보낼 예정이라 해외로 가는 건 2018년 2월이 되겠네요.
예산잡고, 숙소 후보지 물색하고, 매년 매 달 적설량 통계 같은거 보고 사진 같은거 보고 하다보니
이 계획만 짜는 짓을 면년 동안 반복했는데도 여전히 설레네요
아직 1년 반이 남았는데..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유럽은 일관련으로만 가다보니 신혼여행 빼고는 맘놓고 즐긴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런가..
눈 덮인 티롤 알프스 입구에 차 몰고 들어설 생각하면 심박수가 올라갑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2018년 2월에 오스트리아 알프스, 2019년 7월에 칠레 안데스 인데..
2019년이면 40살에서 한 살 빠지네요 ㅋㅋㅋㅋ..
맨날 놀 생각만 한다고 마누라한테 혼나는데.. 그래도 놀 생각 안 하면 무슨 낙으로 돈 버나요.. 그쵸?
ㅎㅎㅎㅎ 캬.... 행복하신 계획 짜고 계시네요. 알프스...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