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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급한것도 있고 완벽하게 해야 하는 경향도 있는 거 같습니다
일을 할때나 휴일날이나 무언가를 해둬야 그것도 빠르게 해야 맘이 편합니다
일은 오전부터 미리 해놓고 퇴근 전에 완전히 마무리 짓고 나서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 퇴근하구요
쉬는 날에도 게임을 한다고 하면 재미 없는건 아닌데
너무 재밌어서가 아니라 끝내려고 또는 안하면 뭔가 불안하고 미리 뭔가를 해둬야 할거 같아서 합니다
그냥 쉬는게 시간 낭비 같고 뭔가를 할때는 몰두를 합니다
오늘처럼 휴일 마지막날은
하려고 했던 무언가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더 했어야 했는데'
시간에 쫓기고 내일 일 해야 할 것들을 미리 다 생각해놓습니다
일, 취미, 어떠한 것이든 그것에 대해서
거의 완벽에 가깝게 해야 맘이 편한데 지칩니다
정신과 라도 가볼까요?
저는 정신과 추천할게요.
이효리나 김제동도 밝혔지만 상담이라는게 꼭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하는건 아니에요.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요령을 배우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태인건지 '객관화' 해서 스스로 성찰 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은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템플스테이'도 괜찮을듯 싶어요.
'집중'이라는것은 인위적인 방향을 추구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라면
'명상'이라는것은 모든 인위적인 것을 놓고 쉬는 것이거든요.
우린 '집중'을 강요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그것을 놓치거나 게을러지면 세상에서 도태된다는 강박이 머리에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있죠.
이게 무의식에 때려박혀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휴식 = 도태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편하게 휴식 할 수 없는거에요.
즉, 휴식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거죠.(경쟁 구도가 심했을 경우그리고 지속 시간이 길었을 수록 그 정도가 더 강할 확률이 높죠.)
그걸 남에게만 강요 안한다면 좋다고 봅니다...
아직 덜 지치신듯.... 정말 지치면 안하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