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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에 161이랑 162타요
예전에는 굉장히 키/몸무게 상관관계를 잘 고려해서 데크 길이 선택에 고민을 참 많이 했었는데요
가령 적정 사이즈를 오버하면 데크가 잘 안눌려서 타기 버겁고 짧으면 터지기 쉽다 등의 표현으로
묘사가 가능했는데
최근 추세는 길이는 사이드컷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니고 원하는 라이딩 스케일에 맞는
사이드컷의 데크를 선택하게 되지 않나 라고 느껴지네요
숏/미들/롱 턴의 범주를 정하고 대략 그에 해당하는 사이드컷을 선택함으로써 데크 길이는
해당 스펙을 따라가게 되는거죠
최근 라이딩 계열만 보자면 상당부분 알파인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거죠
신체스펙에서 편하게 탈 수 있고 조작이 수월한 사이즈를 선택하는게 테크닉이 무르익지 않은
유저에게는 응당 추천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어느정도 스킬을 익힌 유저라면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의 주행이 가능한 데크를 선택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예비 와이파이님이 보통 여자사람 스펙으로 FC-X 158 편하게 잘 타는걸 보면
스킬이 어느정도 되는데 몸무게와 데크길이 계산기 두드릴 필요는 없다라고 느껴져요
윗 분 말씀대로 확실히 요즘 데크 길이는 정말로 취향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데크에서 본인이 사용하는 스탠스 넓이를 선택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제외하면요.
저는 그냥 몸무게에 맞게 타는 편입니다만, 와이프가 몸무게 50 초반에 살로몬 빌런 149짜리를 탑니다.
한계체중 미니멈에 가깝구요. 원래 남자데크라서 여성용보다는 딱딱하고, 파이프용이라 완전 단단한건 아니더라도 미디엄 플렉스 이상인데, 별로 불편함을 못 느끼더군요.
한계체중을 넘는건 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만, 한계체중 미달이라면 타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전
잘 못타서 그렇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