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갈망하지만 현실은 야근을 위해 저녁식사 하러 가던 중
노을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어 즈질 폰카 셔터를 연신 눌러봅니다.
요즘은 7시만 살짝 넘어도 많이 어두워지는군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8시 넘어서까지 주변이 밝을 땐 겨울이 워낙 저 멀리 있어 덥기도 하고
술 마실때도 통 맛이 안났는데...(뭐???????)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만나는 시각이 점점 더 짧아져서
숨 쉴때 마다 코끝이 찡한 겨울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길 고대해봅니다.
(조금 선선해 지니 똥줄이 타고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