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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그렇고 해서
어제 저녁은 마누라 요청에 따라 짬뽕을 했습니다
짬뽕은 해물이냐 돼지고기냐 말은 많지만
역시 둘 다 들어가야 맛이죠. 근데 요즘 굴은 커녕 바지락도 먹으면 안 되는 철이라서..
삼겹살, 오징어, 새우 정도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채소는 사실 뭐가 들어가도 상관 없습니다. 근데 요즘 배추 왜이렇게 비싼가요? 양배추보다 배추가 맛이긴 한데.. 너무 비싸요.
요즘 카메라가 이상한지 분명히 사진을 찍었는데 군데군데 저장이 안 되는 상황이라..
조리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
사실 조리 자체는 별거 없습니다
1. 돼지고기는 먼저 잘 구워주고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2. 고추기름을 둘러주고
3. 단단한 순서대로 채소 볶으면서 소금간
4. 해물 넣고 소금간
5. 닭육수 넣고 끓이다가 숙주넣고 살짝 익힌다음
6. 면에 부어서 냅니다.
다만 중요한건 면은 따로 삶아서 얼음물에 담궈놨다가, 뜨거운 물을 따로 끓여서 한번 토렴하는게 좋습니다.
귀찮더라도 면요리 맛이 확 차이나거든요.
그래서 바로 완성
마누라 입에서 결혼 잘했다는 소리가 나오게 하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ㅋㅋ
요런걸로 결혼 잘했다고 해주는 마누라한테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