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흥미 있으실만한 답변을 드릴수 있겠군요
플랫스핀과 RT7 150 동일사이즈로 타고 있는데요, 탄성을 하이가 나오는 정도로 설명하자면
최대치는 RT7이 부스터 달린마냥 대단히 좋구요, 반응성은 플랫스핀이 빨라요
011 계열은 최소의 움직임으로 빠르고 괜찮은 팝/하이가 발생되는 편이고
RT7은 부드럽게 쭈욱 감겼다가 쭈왁! 하면서 밀어주지요~
라이딩 성능은 역캠중에서는 플랫스핀 만한게 없을 만큼 그립력은 발군인데
RT7은 약간 세미헤머 느낌으로 그립력이 좋긴해요~
오가사카 FC-L 도 함께 타는데 RT7은 약간 말랑한 세미헤머 기분으로 탔었구요
(15/16에 제가 175/80 스펙이었는데 RT7 150 으로 턴이 터진적이 별로 없었으니깐요 ㅎㅎ)
플랫스핀이나 플랫킹이나 011 류는 특유의 플랫킥이 있는걸 얼마나 활용하냐로
하이가 결정되거든요,,, 점프 직전에 프레스를 주는 부위가 최대한 노즈/테일 끝쪽으로 밀어내서
플랫킥을 밟고 올라서는 느낌으로 점프한다면 적은힘과 준비동작으로 훌륭한 느낌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바인딩에 가까운 쪽으로 프레스 포인트가 발생하면 그냥저냥인셈이구요
RT7은 그냥 어느 부위에 힘을 줘도 탄성이 쫀쫀해서 편하게 타긴 했어요
다만, 트릭 구사 하시는 류가 비비기 콤보 위주라면 플랫스핀 만큼 마음편히
시전 할 수 있는 데크가 없지 않을까...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확실히 정캠으로 트릭을 하려고 하면 부담감은 있기 마련이고
미스도 잘 나는 편이라 연습은 최대한 플랫스핀으로 했었어요 ㅎㅎ
질문주신 요지대로 플랫스핀-RT7 하면 확실히 체감은 꽤나 큽니다.
데크 길이를 약간 늘리는게 탄성이나 라이딩 면에서 좋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