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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프리스탈 반딩 보면 앵글 표시가 본통 40도 정도까지 표기 되어있는데 이 이상 전향각을 더 주면 반딩의 성능이 떨어진다든지 안정성이 저하된다 든지 하는 현상이 예상될까요.? 물론 버튼 본사에 이멜해 보면 알려 주겠지만 귀찮아서요..
이에 비해 알파인 반딩은 360도 다 표시 되어 있죠..
대략 39도 넘어가면서는 힘전달을 토우/힐 방향으로 하는게 아니라
발의 안쪽/바깥쪽 (축구의 킥 하듯이)으로 힘전달을 하면서
몸의 로테이션도 앞/뒤 느낌이 아닌 좌/우로 기울이게 되다 보니....
저만 예민하게 느끼는지는 몰라도, 라쳇을 암만 꽉 조여도 스트랩 안에서 부츠가 그냥 돌아가는 느낌이 크게 들고
돌아가면서 힘전달도 잘 안되고 반응도 늦고,,,, 엄청 불안한 라이딩의 연속이었네요
애초에 프리바인딩 자체가 토우/힐 방향으로 힘전달이 되도록 구조가 잡혀 있다보니
각도의 증가에 따라 구조적으로 힘전달이 안되죠...
그래서 그나마 직결되어 구조적으로 좌/우 방향으로 힘전달에 유리한 스텝인을 들였고
웅플에서 잠깐 테스트 라이딩 해본 느낌으로는 완벽하게 해소가 되는건 아니지만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힘전달 및 반응은 자연스럽더라구요
덩달아 토우캡도 없다 보니 바인드 아웃도 획기적으로 줄어서 만족...ㅎㅎ
바인딩별 성능차를 떠나서 구조적으로 전향각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나마 4점식의 플로우 계열은 약간은 낫지 않을까 싶긴 한데, 스텝인과 같은 직결방식에는 못 미칠듯 하네요
바인딩 자체의 성능과 안전성보다는 프리보드를 그 이상 세팅하면 반응성도 떨어지고
보드에 전달되는 무게나 밸러스가 깨지기때문에 그렇겠죠.
알파인이야 프리보다 데크폭이 작으니까 각도가 커지는거고 스콸은 알파인보다 더 폭이 좁으니까
점점 바인딩각도가 커지는거죠.